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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금융 경제/금융경제 상식/용어

독특한 인플레이션 용어들

 

 

A 수능을 앞둔 고3 학생이군요. 남은 기간까지 힘내시고요^^~ 다양하고 독특한 인플레이션 용어들에 대해 트러스트 군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애그플레이션(Agriculture+Inflation)에 이어,

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피쉬플레이션 시대가 올 것이라고 하는데요,

 

피쉬플레이션이란 수산업(Fisheries)인플레이션(Inflation)

합성한 인플레이션 신조어입니다^^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에서는 지구 온난화와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면서

어족자원고갈될 것을 경고했고 인플레이션을 우려했죠.

2015년에는 세계적으로 1,000만 톤의 수산물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도 하는 상황이에요 ㅠ.ㅠ

 

 

  

 

Iron과 Inflation이 만난 아이언플레이션

철강재의 가격이 오르는 것을 뜻합니다.

 

철강재는 모든 산업 전반에 사용되기 때문에,

아이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철강산업의 핵심인 자동차, 조선 등의

제조업체들의 원가가 상승하고 연이어 소비자 물가도 함께 오르게 되죠.

 

  

 

# 에코플레이션(Ecology+Inflation)

아이언플레이션 외에도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에코플레이션도 있는데요,

가뭄, 산불, 허리케인 등의 기후변화가

기업의 제조원가를 상승시켜 결과적으로 소비재 물가까지 인상시키는 것을 말해요.

 

 

 

  



스태그플레이션이 거시경제 차원에서

경기가 침체되면서 물가가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면,

스크루플레이션은 미시적인 차원에서 '쥐어짤 만큼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서민들의 체감 물가가 올라가는 현상을 의미한답니다~

 

 

 

 

 

 

스크루플레이션은 주로 물가 상승과 함께

실질임금 감소, 주택가격 하락, 임시직 증가 및 세금 과다 등으로

중산층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드는데 영향을 받아요.

 

우리나라는 현재 가계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스크루인플레이션이야말로, 서민들의 상황을

단번에 보여주는 용어라고 할 수 있어요.

 

 

  

 

 

영국 주간 경제지인 이코노미스트(Economist)가

'팬플레이션의 위험(The perils of panflation)'이라는 기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용어인데요,

 

팬플레이션넓다는 의미의 팬(pan)과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용어로 사회 전반에 걸쳐 인플레이션이 넘쳐나는 현상을 뜻합니다.

 

 

 

 

 

팬플레이션의 특징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치기준이 평가절하된다는 것인데요,

 

여성 옷 치수, 피자나 커피 컵 크기, 호텔 등급, 학점 등

일상생활의 모든 것을 평가절하하기 때문에

경제를 왜곡시키는 것처럼 정보를 불투명하게 하고

행위를 왜곡하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팬플레이션은 이른바 범인플레이션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

 

 

  

이처럼 급변하는 사회와 함께 인플레이션 신조어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피쉬플레이션, 스크루플레이션, 팬플레이션 등.

독특한 인플레이션 용어들을 알아보았는데요,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 이야기만 했더니 우울한 느낌이라고요?

하지만 언제나 인플레이션이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이러한 인플레이션 말고 활황기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은

경기를 활성화 되는 긍정적 상황이란 점도 알아두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