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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생활 정보/이슈 & 트렌드

크라우드 펀딩이 궁금해요

 

 

 

여러분은 크라우드 펀딩, 한번쯤 들어보셨나요? ^-^*

몇 해 전부터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이죠.

오늘은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다같이 알아볼까요~?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은다'는 뜻으로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자금이 없는 예술가나 사회활동가 등이 자신의 창작 프로젝트나 사회공익프로젝트를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플랫폼을 통해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자금을 모으는 투자 방식이에요.

그래서 '소셜펀딩'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답니다.

 

  

 

목표액과 모금기간이 정해져 있고,

기간 내에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후원금이 전달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죠.

 

  

크라우드 펀딩은 예술ㆍ문화계에서 기부 형태로 소액을 모으는 것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창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창업 중인 기업의 사업자금 모집,

정치인들의 선거자금 모집에도 활용되고 있어요.

크라우드 펀딩의 유형은

엔젤투자형, 자활지원형, 공익후원형 -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엔젤투자형은 일반 대중이 인터넷을 통해 가능성 있는 신생기업에 투자하는 유형이에요.

소자본 창업자에게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죠. 

 

 


자활지원형은 인터넷 소액대출을 통해 개인의 자활을 지원하는 유형입니다.

돈이 있는 사람과 돈이 필요한 사람을 직접 연결해주는 방식이에요. 

 

 


마지막으로 공익후원형은 후원자들이 모금자의 취지에 공감해서 금전적 이익을 바라지 않고

모금자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유형이에요.

 

 

 

후원자들이 자발적으로 인터넷 등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공익후원형을 통해서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프로젝트의 내용을 알리고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답니다.

 

 

  

  

 


중세 유럽에서 작곡가들이 자신의 후원 그룹들에게 한정하여 연주회 티켓을 판매한 것을

크라우드 펀딩의 효시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97년 영국 록그룹인 Marillion이

미국 투어에 사용할 자금을 인터넷을 통해 모은 것이 오늘날 크라우드 펀딩의 출발점이 되었어요.

 

2003년에 음반정보제공사이트인 아티스트쉐어에서 팬들이 자금을 모아 신규 앨범을 발매하는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지금 모습의 크라우드 펀딩이 갖춰지기 시작되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는

2008년 1월에 시작한 인디고고(www.indiegogo.com)이며,

2009년 4월 출범한 미국 최대 예술 전문 크라우드 펀딩 업체 킥스타터(www.kickstarter.com)가 가장 유명하답니다.

  

 

 

 

 

 

 

지난해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소개되어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던

단편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가 킥스타터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투자를 받아

장편영화 제작을 준비 중이에요.

 

 

 

  

 

 

 

 

 

 

최근 국내에서는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26년'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

가장 주목 받는 크라우드 펀딩의 사례로 꼽히고 있어요.

 

영화 '26년'은 1980년 5월의 광주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몇 차례 제작이 무산되었죠.

이러한 상황에서 영화사 청어람은 크라우드 펀딩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26년'의 크라우드 펀딩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굿펀딩, 팝펀딩, 소셜펀딩개미스폰서 3개의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었어요.

하지만 목표액인 10억 원을 채우지는 못해 모금된 3억8446만원을 모두 환불해야 했죠.

 

 

  

비록 첫 번째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26년'의 개봉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았습니다.

'제작두레'라는 '26년' 제작 만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가 개설되어

다시 한 번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이 모이기 시작한 것이죠.

 

이에 지난 7월 크랭크인 되어 10월 10일 촬영을 완료한 '26년'은

마침내 11월 29일에 개봉하게 되었답니다!

사람들의 '십시일반'이 이루어낸 엄청난 성과라는 평과 함께

크라우드 펀딩의 가능성과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타나는 계기가 되고 있어요.

 

 

  

 

크라우드 펀딩의 정의, 역사, 대표적 사례를 알아보았어요.

이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

 

지난 4월, 미국에서는 신생 기업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을 수 있도록 한

JOBS법이 서명되었으며 현재 우리나라도 비슷한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크라우드 펀딩이 문화영역을 비롯한 우리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