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펀드가 궁금해요

 

 

우리 사회가 점점 고령화 될수록,  

이에 따라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펀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늘 대신 QnA의 답변주제인 ‘헬스케어 펀드’입니다.   

 

헬스케어 펀드란 말 그대로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의

건강/의료 관련 주식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이들 펀드는 주로 미국, 스위스 등과 같은 의료/제약선진국에 있는

글로벌제약사나 바이오시밀러 기업,

또는 국내의 우량 의료장비회사, 제약주 등에 주요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지난 10월 4일 매일경제는

헬스케어 펀드의 최근 1년 평균 수익률이 28.78%에 달했다며, (2012년 9월 18일 기준)

헬스케어 펀드의 수익률이 코스피의 3배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기간 다른 펀드는 헬스케어 펀드에 비하면 수익률이 낮았는데요.

국내 주식형 펀드는 6.54%, 해외 주식형 펀드는 -0.19%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또한 9월 5일, 파이낸셜뉴스는

펀드평가사인 에프앤가이드의 조사결과를 빌어,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선 7,459억원이 빠져나간 반면

헬스케어 펀드로는 27억원가량이 들어왔다고 보도했는데요.

 

헬스케어 펀드는 펀드 수가 적고 순자산 역시 100억원 미만으로

‘작은 펀드’ 이지만 꾸준히 수익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는

‘가능성 많은’ 펀드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같은 헬스케어 펀드의 뜨거운 인기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첫째, 헬스케어 펀드는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은 특성이 있습니다.

 

올해 들어 유로존의 경제위기, 미국 재정위기도 갈수록 악화되면서

경기상황은 갈수록 불확실성을 강하게 띄고 있는데요.

의약품과 건강 관련 상품은 불황과 상관없이 항상 기본적 수요가 있기 때문에

다른 펀드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튼튼한 기본 수요가 있는 헬스케어 펀드,

나쁜 경기에서 더 강한 힘을 발휘할 수 밖에 없겠죠?

 

 

 

 

 

둘째, 신흥국가들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러시아 등 신흥국들의 경제규모가 크게 성장하면서,

해당 국가 국민들의 소득 수준도 증가하게 되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이들이 가지는 건강상품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씀씀이와 욕구 역시 상승하고 있는 것이지요.

 

또한 신흥국들 역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건강의료 사업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셋째,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과 진행되고, 평균 기대수명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의료/건강상품에 구매력이 있는 중국, 일본, 유럽 등 경제선진국들의

고령인구 비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60세 이상 인구 역시 연평균 2.5%씩 증가해,

2050년에는 20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니

국내외로 의약품의 수요량이 증가할 것은 분명한 사실이겠죠!

 

또한 점점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기대수명이 올라가고 있는 만큼,

지금은 ‘작지만 강한’ 펀드인 헬스케어 펀드가

점점 더 크고 강한 펀드가 될 것이란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답니다.

 

중국, 인도 등 대규모 인구를 가진 신흥국들의 소비수준이 더 올라가고,

건강에 대한 이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다면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수요량은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불황에서도 튼튼한 기본수요로 타격이 상대적으로 적은 헬스케어 펀드지만,

그만큼 경기가 회복이 될 경우 ‘주가상승’은 탄력적이지 않을 수 있겠지요.

 

또한 헬스케어 펀드는 다국적 제약사가 있는 북미, 유럽 등의 선진국들의 기업에

집중 포화되어 있는 만큼 이 나라, 지역들의 경제움직임 역시

민감하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