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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필진 칼럼/절세/재무설계

신혼부부 재테크, 통장 합치기부터 통장 만들기까지

결혼식 중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는

바로 '통장 결혼식'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통장결혼식이란,

부부가 서로의 통장을 합쳐

이후로의 자산관리를 함께 해나가는 것을 말해요.

 

그만큼 결혼 후 자산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죠.

 

내 인생의 반 이상을 함께할 배우자와의 결혼 생활.

처음의 사랑을 행복하게 유지하려면 재테크 역시 매우 중요하겠죠?

 

그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통장 합치기부터 통장 재편과 통장 만들기까지 함께 알아볼게요!

 

 

 

 

 

 

 

통장 합치기의 첫 번째 순서는 역시 서로 간의 재무상황을 공개하는 거에요.

 

개인의 월급통장은 물론,

들어놓은 적금 보험 등 각종 금융상품들까지 파악하는 것이죠.

 

 

 

 

그래야지만 재무설계를 할 때에

중복되는 부분은 하나로 합쳐 쓸데없이 새 나가는 돈을 줄이고,

상황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답니다.

 

 

 

 

 

 

 

월급에서 고정 지출인 생활비와

비정기 지출인 비상금을 나누어 관리하는 것은

현명한 자산관리의 기본 중 기본이에요!

 

 

 

 

 

 

먼저, 급여통장은 수수료 면제나

우대금리 혜택 등을 잘 따져 선택하면 되는데요.

보통 급여통장을 개설하는 곳이 주거래 금융기관이 되고,

또한 대출 시에도 유리하니 참고해야겠습니다.

 

 

 

생활비 통장을 만들 때에는 체크카드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무절제한 소비도 예방하고 25%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 드리는 방법이에요.

 

 

 

 

비상금 통장으로는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일반계좌보다는 금리가 높은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예금), CMA(종합자산관리통장),

MMF(머니마켓펀드)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일반입출금 계좌는 대개 금리가 매우 낮기 때문이지요.

 

비상금 금액은 생활비의 10% 내외를 할애하는 것을 기본으로

남은 생활비를 보태는 식으로 모으다 보면 금방 쌓이는데,

한 달에서 최대 3개월 정도의 월급을 유지하는 것이 적당해요.

 

 

 

 

 

 

 

 

 

주택마련, 아이양육, 보험가입, 노후 관리까지…

쓸 돈은 한정되어 있는데, 해야 할 것들이 참 많죠?

 

이럴 때는 목적 별로 통장에 이름을 달아 관리해보세요.

주택마련을 위한 통장은 '30평 아파트 갖기'처럼 말이죠.

 

목적이 뚜렷해지면,

필요한 금액이나 기간을 계획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선택하기도 쉽고,

모으기를 미루거나 질질 끌 수가 없게 돼요.

 

 

 


 

 

 

신혼 생활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주택마련을 위한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있습니다.

 

적금 형식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일정기간 이상 불입하면

공공주택과 민영주택의 청약권이 생기는 입주자 저축이에요.

 

무주택자라면 납입금의 40%, 최대 48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있어 '세테크'로도 유용하지요.

 

 

 

 

 

 

또 다른 상품으로는

'장마저축'이라고도 불리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이 있어요.

7년 이상 유지하면, 그 기간 동안 발생한 이자나 수익에는 세금을 물리지 않는

비과세 금융상품인데요.

 

내년부터는 소득공제 혜택이 없어지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가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답니다!

 

 

 

 

실손의료보험이나 상해질병보험을 선택할 때에는

보험금 청구절차가 까다롭지는 않은 지,

나에게 필요한 보상혜택이 많은 지,

보장기간이 얼마나 긴지, (긴 것이 유리)

질병보장도 상해보장만큼 긴 지 꼼꼼히 따져봐야 해요.

 

 

 

 

 

 

 

 

최대한 저렴한 보험료를 원하신다면,

건강할 때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고

만기환급형 보다는 소멸형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_^

 

또한 최근에는 가족이 각각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도 보장받을 수 있는

가족형 보험상품도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어요.

 

 

 

 

 

 

100세 시대에 노후관리에도 소홀하면 안되겠죠?

연금저축보험 안정적인 노후대비를 위해 제격인 상품이에요.

10년 이상 가입하면 만 55세 이후부터 그 동안 모은 돈을 나눠 지급받을 수 있는데,

복리이자에 최대 4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연금저축보험보다 투자성향이 강한 상품으로는 변액연금보험이 있어요.

채권과 주식에 투자한 수익에 따라

연금 수령액이 결정되는 보험상품이지만,

 

수익율이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연금으로 수령 시

원금의 100%~300%까지 보증하는 안전장치가 있기 때문에

10만원~20만원의 적은 돈으로 노후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요.

 

 

 

 

 

 

 

 

다음으로 육아준비를 위한 금융상품은

세부적인 목표를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아이의 상해, 질병 등 각종 위험에 대한 보장을 위함인지,

육아, 교육자금 등 목돈마련을 위함인지에 따라

선택해야 할 상품이 보험 혹은 적금이나 펀드로 달라지기 때문이죠.

 

 

 

 

만약, 목돈마련을 위해 펀드를 선택했다면,

투자금액과 기간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혼합형이나 채권형보다는 주식형 펀드를 선택,

수수료도 어느 정도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총 급여 5,000만원 이하의 근로자를 위한

재산형성저축 비과세 상품이 신설된다고도 해요!

연간 1,200만원 한도, 만기 10년 상품이기 때문에

육아를 위한 목돈 마련뿐만 아니라 주택확장을 위해서도 활용가능 하답니다.

 

 

 

 

 

 

 

 

마지막으로 기타 목돈을 마련하려 하는데

지금 같은 저금리일 때는 적립식 펀드를 활용할 수 있어요.

 

적립식 펀드를 할 때는 주가가 높을 때 조금 적게 내고,

주가가 낮을 때는 조금 더 많이 내는 식의 방법을 통해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변동성이 큰 장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주가연계증권(ELS), 주가연계펀드(ELF) 등의 상품도 좋은 방법이지요.

 

 

 

오늘 결혼 후 기본적인 재테크의 밑거름을 살펴보았는데요,

정리가 되시나요?

 

아래 표를 통해 오늘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시면 좋겠죠?

 

 

 

 

두 사람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중요한 것은

화려하고 멋진 결혼식이 아니라

 

통장 합치기부터 시작한 계획적인 재테크라는 점!

모두 잊지 마시고요, 여러분의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을 준비하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