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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부실, 내 돈 지키는 4가지 방법

2011년 이후 저축은행 24곳이 무더기로 퇴출당하면서,

저축은행은 소액 신용대출 기관이라는 본래 취지가 무색해졌고

어느덧 '불신'의 아이콘이 되어 버렸어요.

 

또한 금융 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에도 역시 상반기에 4곳, 하반기에 4곳의 영업정지가 추가 진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요.

이런 소식을 들으면 당장에라도 저축은행에 등을 돌리고 싶지만,

시중은행보다 여전히 높은 금리가 너무 매력적이라 그것조차도 쉽지 않은데요~

 

이렇게 저축은행 부실에 전전긍긍 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 오늘은

어떤 저축은행을 어떠한 방법으로 이용해야 소중한 내 자산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저축은행 내 돈 지키기!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저축은행 부실과 관련해서 BIS 자기자본비율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BIS는 The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의 약자

각국의 중앙은행들 사이의 조정을 맡는 국제협력기관을 가리키는데요.

 

BIS 자기자본비율이란, BIS가 정한 은행의 위험자산(부실채권) 대비 자기자본비율이에요.

거래기업의 도산으로 은행의 부실채권이 갑자기 늘어나 경영위험에 빠져들게 될 경우

어느 정도의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야 이러한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을 착안,

은행의 건전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적인 기준이지요.

 

 


 

 

결국 BIS 자기자본비율은 높을수록 은행의 건전성과 안전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국제적 기준으로는 최소 8% 이상의 BIS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도록 되어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법규상 최소 5%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어요.

 

그러나 최근 추세는 10%가 넘어야 우량은행으로,

5~10%사이면 경영 개선 노력이 필요하지만 당장은 안전한 정도로 보고 있지요.

 

 

[자료출처: 한국투자저축은행]

 

 

위의 표는 국내 한 저축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를 확인하여 저축은행의 부실을 확인 할 수 있겠죠?

BIS 자기자본비율 확인 방법은 다음 내용 설명 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BIS 자기자본비율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고정이하 여신비율을 확인할 차례인데요.

여기서 '여신'이란 금융기관에서 고객에게 돈을 빌려 주는 일을 뜻하고,

이는 건전성 정도에 따라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의 5단계로 나뉩니다.

 

 

자산건전성 분류 5단계

분류

연체기간

정상(normal)

신용상태가 양호한 거래처에 대한 대출금

1개월 미만

요주의(precautionary)

현재는 원리금 회수에 문제가 없으나,

앞으로는 신용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세심한 주의나 사후관리가 필요한 대출금

3개월 미만

고정(substandard)

대출자(처)의 신용상태가 이미 악화돼 채권회수에

상당한 위험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대출금과

회수의문, 추정손실 대출금 중 회수 가능한 예상금액

3개월 이상

회수의문(doubtful)

대출자(처)의 채무상환 능력이 현저하게 악화돼

채권회수에 심각한 위험이 발생한 대출금 중

회수예상금액을 초과하는 대출금

3개월 이상

~ 1년 미만

추정손실(estimated loss)

대출자(처)의 상황능력이 심각하게 나빠져

손실처리가 불가피한 대출금 중

회수예상금액을 초과하는 부분

1년 이상

 

 

따라서 고정이하 여신이란,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에 해당하는

연체기간 3개월 이상, 채권회수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되는 '부실채권'을 의미하지요.

 

그렇다면, 고정이하 여신비율이란 높을수록 좋은 것일까요? 낮을수록 좋은 것일까요?

예상하셨다시피 낮을수록 좋은 것인데요. 보통 8% 이하면 우량저축은행이라고 봅니다.

 

아래 표는 한 저축은행 고정이하 여신비율을 나타내주고 있는데요.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84%로 아주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네요. (12.09 기준)

 

 


[자료출처: 동부저축은행]

 

 

 

 

 

  

 

자, 이제 여러분의 저축은행 부실 정도를 알 수 있게 해드릴게요.

 

먼저  <<<홈페이지에 접속해주세요^^

(위의 배너를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그럼 위와 같은 화면이 보이실 텐데요.

화살표가 가리키고 있는 '저축은행 경영공시' 버튼을 클릭하셔서

'저축은행 경영공시 바로가기' 페이지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위의 페이지와 같은 전국에 있는 저축은행 경영공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데요.

원하는 저축은행 이름은 클릭하고, '요약공시'나 '기타' 항목을 찾으시면

BIS 자기자본비율과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나타나 있는 표를 발견할 수 있답니다.

지금 당장, 꼭~ 확인해서 본인의 저축은행 부실 정도를 체크해보세요!

 

 

 

 

 

 

 

 

 

비교적 우량저축은행이라고 판단되는 곳에 예금하기로 결정했다면,

혹시 모를 저축은행 부실 상황을 대비해

예금자 보호 한도인 5,000만원 이내로만 거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도 내 예금자들은 만약 거래 중이던 저축은행이 영업정지가 되더라도

가까운 농협 등 정부 지정 은행에서 2,000만원까지 '가(假)지급금'을 받을 수 있고

가지급금 2,000만원 포함, 총 4,000만원까지는 저금리의 예금담보대출도 받을 수 있지만,

5,000만원 초과 예금에 대해서는 아예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큰 돈이라면 5,000만원씩 나누어 가족 명의로 각각 예금하는 것이 안전하고

한도 내 예금자라면 돈을 맡긴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더라도 미리 돈을 찾기 보다는

만기까지 기다려 약속된 금리를 전부 돌려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어떠세요? 저축은행의 부실로부터 소중한 내 돈을 지키는 4가지 방법 잘 아셨나요?

 

저축은행에 대한 좋지 않은 소식이 이어짐에 따라

"나는 어쩌지"하며 생겼던 막연한 불안감이 스트레스셨다면,

오늘 그 방법을 찾고 조금이라도 해소되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