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의 성능과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수입차의 국내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국산차와 수입차 중 어느 것이 좋을지 비교하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그래서 오늘 하모니 양은
신연비, 신차안전도, 2012년 한 해 자동차 등록율을 통해
국산차와 수입차를 비교해 보려고 해요^.^
오늘은 편의상 일반적인 국산차와 수입차의 구분법에 맞춰
현대, 기아, 쉐보레, 르노삼성, 쌍용, 한국지엠까지를 국산차로
그 외의 BMW, 벤츠, 도요타, 아우디 등은 수입차로 구분 짓도록 하겠습니다~
[변경된 자동차연비•등급라벨,
이미지 출처: 에너지관리공단 수송에너지]
국산차와 수입차 비교의 첫 번째는 신연비 대결입니다.
2013년도부터 공인연비 표기가 신연비로 완전히 바뀌는데요!
이름도 표시연비로 바뀌었지요~
기존의 공인연비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기 때문이에요.
신연비는 고속구간, 언덕구간에서의 주행연비도 추가하고,
에어컨을 작동시도 측정해 실 연비에 훨씬 더 가깝게 되었다고 해요.
더 까다롭게 업그레이드 된 것이죠! 이에 따라 가솔린 차량 연비는 하락한 반면,
디젤 차량이 상위권으로 대거 이동하는 등 기존 연비 순위 차종이 대폭 바뀌었는데요.
기존등급 |
1 |
2 |
3 |
4 |
5 |
에너지 소비효율 |
15.0 이상 |
14.9~12.8 |
12.7~10.6 |
10.5~8.4 |
8.3 이하 |
변경등급 |
1 |
2 |
3 |
4 |
5 |
복합에너지 소비효율 |
16.0 이상 |
15.9~13.8 |
13.7~11.6 |
11.5~9.4 |
9.3 이하 |
신연비 적용에도 불구하고 어떤 차가 상위권을 차지했을까요~?
1위부터 10위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_*
[2013년 1월 17일 기준, 자료 출처: 에너지관리공단 수송에너지]
와우! 1~10위 사이 가솔린 차량은 도요타의 프리우스 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디젤 차량이네요!
또한 중요한 것은 3종의 국산차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입차라는 사실이지요T^T
이래서 연비 대결에서는 수입차 승! 이라고 볼 수 밖에 없겠네요~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면 더 많은 신연비 순위 확인과 함께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도 가능하답니다^-'~
국산차와 수입차 비교의 두 번째는 바로 안전도 평가.
NCAP는 New Car Assessment Program의 준말로, 신차 평가 프로그램의 이니셜을 딴 것이에요.
충돌 테스트의 세계 표준은 아직 없지만, 유럽, 미국, 일본 등
자동차 시장 별로 각기 다른 기관에서 비슷한 방법의 테스트를 치르고 있지요.
충돌테스트는 직접 시중의 새 차를 구입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막대한 비용이 들 수 밖에 없는데요. 자체 충돌테스트 시설을 갖춘 볼보의 경우는
한 차례 테스트를 위해 1억 원 이상을 쓴다고 하니, 정말 '억' 소리 나지요?
[이미지 출처: IIHS]
이러한 NCAP 테스트로 권위 있는 기관 중 하나인
미국의 고속도로 보험안전협회(IIHS)에서는 2012년도에 8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현지에서 판매 중인 18개 중형 차종에 대해 신차 충돌 테스트를 실시했는데요.
이 때 전신주와 가로등 같은 물체에 충돌하는 상황에 발생하는 피해 정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차량 앞부분 면적 25%를 고정벽에 충돌시키는
이른바 '전신주 충돌 시험'을 추가해 새롭게 진행되었다고 해요.
그렇다면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아래 표를 살펴보겠습니다!
등급 |
차종 |
가격(만원) |
G (우수) |
볼보 S60 |
4,120~5,280 |
혼다 어코드(4도어) |
3,250~4,190 | |
A (양호) |
포드 퓨전 |
3,645~3,715 |
기아 K5 |
1,988~2,925 | |
닛산 알티마 |
3,350~3,750 | |
스바루 레거시 |
3,650~4,140 | |
폭스바겐 파사트 |
3,740~3,990 | |
M(보통) |
BMW 3시리즈 |
4,370~5,500 |
폭스바겐 CC |
4,320~4,910 | |
현대 쏘나타 |
2,003~2,925 | |
GM 말리부 |
2,379~3,109 | |
P (미흡)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
4,740~9,350 |
렉서스 IS250 |
4,280~4,770 | |
아우디 A4 |
4,380~5,540 | |
렉서스 ES350 |
5,630~6,230 | |
도요타 캠리 |
3,350 |
[자료 출처: IIHS, 각 사]
우수 등급을 받은 차종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아마도 최저 등급인 미흡 판정을 받은 차종일 텐데요.
놀랍게도 고급차로 손꼽히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나 아우디 A4,
렉서스 ES350이가 최하위 등급을 받는 굴욕을 당했어요~
모두 엉덩이와 허벅지에 심각한 상해를 입히는 것을 드러났기 때문이지요.
이에 반해 국산차는 꽤 선전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기아의 K5가 차체는 훼손됐지만 인체 상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양호 등급을,
현대 쏘나타와 GM 대우의 말리부는 그보다 한 단계 아래인 보통 등급을 받았지요~
[이미지 출처: 싼타페]
국내 신차안전도평가 역시 국산차에 힘을 실어주었는데요.
국토해양부는 2012년 12월 초 국내에서 판매중인 승용차 11개 차종
(국산차 8종, 수입차 3종)을 대상으로 안전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산차 7종이 정면, 부분정면, 측면, 기둥 측면 충돌과 좌석 안정성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반면, BMW 320d와 도요타 캠리는 좌석안정성에서 2등급을,
폭스바겐 CC는 부분정면 충돌에서 2등급을 받기도 했다고 해요.
또한 이 중 현대 싼타페는 종합점수 1위를 차지해 가장 안전한 차로 꼽혔지요~
그렇다면 신차안전도평가 대결에서는 국산차의 승리로 봐도 무리가 없겠죠^.^?
마지막으로 국산차와 수입차의 자동차 등록률을 비교해 볼까요?
이 대결은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도를 반영하고 있지요!
마지막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두구두구~>_<
[자료 출처: 국토해양부]
뚜둥! 이럴 수가~ 미세한 그래프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등록된 전체 자동차 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154만 2천 837대로 전년의 159만 2천 786대보다 3.1% 줄었다고 해요.
따라서 국산 차 신규등록 역시 2011년 147만 8천 970대에서
지난해 140만 3천 767대로 5.1% 감소했는데요. 그.러.나.!
수입차 신규등록은 11만 3천 816대에서 13만 9천 181대로 22.3% 증가해 대조를 이루었지요!!!
또한 신규등록한 전체 자동차 가운데 수입차의 비중은 9%로 이와 같은 추세라면
2013년도 수입차 신규등록 비중은 10%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어요~
수입차의 인기는 국산차보다 더 높은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겠네요.
그래서 마지막 대결은 수입차 승리~
국산차와 수입차, 수입차와 국산차!
3가지 테마를 가지고 비교해 보았는데요~
물론, 제가 말한 내용 이외에도 비교할 사항은 무궁무진하죠!
그러니 오늘의 결과가 단적으로 어떤 차가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선택에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에게 꼭 맞는 차종을 선택하는 것 아닐까요^^?! 헤헷!
항상 꼼꼼히 따지고 좋은 선택하시는 여러분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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