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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다큐멘터리,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부작 - 생생스토리

여러분께서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즐겨 보시나요?

 

저 역시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었는데요,

예전에 명품 다큐멘터리로 손꼽히는 EBS 다큐프라임에서

설득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을 너무 인상 깊게 본 후,

다큐프라임을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답니다.

 

얼마 전에는 자본주의를 주제로 방송을 했는데요.

 

자본주의 역사와 현재 금융위기에 대한 세계 석학들의 다양한 견해,

자본주의의 미래까지 조망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자본주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당황하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모습은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는데요.

 

 

 

자본주의 시대,

우리는 자본주의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걸까요?

 

 

 

 

 

오늘날의 금융자본주의시스템은 영국에서 시작해 미국에서 발전했는데요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돈은 빚이다"라고 답하며

돈이 도는 근본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항상 오르기만 하는 물가에 대해

우리는 흔히들 학교에서 배운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이유로 대지만

다큐멘터리에서는 통화량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간단히 설명해드리자면, 은행에는 지급준비율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누군가 은행에 10만원을 예금했을 때, 그 돈을 다시 인출할 것을 대비하여

은행에서 예금총액의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보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지급준비율 때문에

통화량이 실제 생산된 돈의 12배 이상으로 불어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것이죠.

 

 

 

 

보통 돈을 연상할 때 우리는 보이는 돈만 생각하지만

그것은 시장에 돌아다니는 극히 일부분이고

대부분의 돈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돈입니다.

그리고 그 돈이 만들어 지는 과정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갑니다.

 

뿐만 아니라 금이 돈이었던 시절,

금세공업자가 어떻게 은행 역할을 하게 됐고 뱅크런이 왜 발생했는지,

우리의 통화 시스템에서 빚이 없으면 왜 돈도 없게 되는지 재미있게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2부에서는 "소비"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요,

소비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죠.

 

 

 

 

우리의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과

그 무의식을 조종하는 마케팅 기법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불안에 따른 과소비라던가 상실감을 채우기 위해서 소비를 하는 패턴 등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심리학적인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었어요.

 

현재 자신이 과소비를 하고 있다고 느끼거나,

소비를 줄이고 싶은 분들은 2부를 한 번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점점 복잡해지는 금융 분야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금융지능(FQ,Fiancial Quotient)에 대한 것이 바로 3부의 주된 내용이었는데요,

 

은행과 펀드, 보험, 파생상품에 대해서 우리가 모르고 있던 사실과 더불어,

금융지능은 어린 시절 용돈을 관리하는 습관에서부터 길러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4부는 경제학을 공부할 때 가장 먼저 배우는 두 철학자,

아담 스미스칼 마르크스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정반대의 개념처럼 보이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사실은 인간에 대한 사랑을 기반으로 등장한 사회이론이었다는 것을 보면서

 

자본주의, 자본주의 말은 많이 하지만

그만큼 우리가 자본주의에 대해서 그만큼 잘 이해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자본주의 5부작, 그 대단원의 마지막은 자본주의의 미래에 관한 내용이었는데요,

 

케인즈의 거시경제학과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를 비교하며

국가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자본주의를 유지할수록 빈부격차가 커지는 것은 피할 수 없고,

이러한 불평등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복지 자본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다큐멘터리는 마무리됩니다.

 

 

 

간단히 제가 본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부작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웰메이드 다큐멘터리인 만큼 여러분도 꼭 보셨으면 합니다.

 

만일 시간이 부족하신 분은 1부 먼저, 그리고 4부와 5부를 보길 추천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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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감상하시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