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봄꽃여행 3, 부천 도당동 백만송이 장미원 – 김영필의 풍경을 담는 여행
본격적인 장미 개화가 시작되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장미축제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봄꽃여행 시리즈에서는 부천 도당동 백만송이 장미원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대신 Balance 핵심정리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
∙ 위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산38-3 도당공원 내
∙ 입장료: 없음
∙ 주자장: 있으나 협소함
: 도당산 산 자락 아래에 있고 주차장은 있으나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 아침 일찍 오시지 않는다면 연결되는 길들이 넓지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 산자락에 위치해 있어 그늘과 쉴 공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모자나 양산도 준비하세요^^
4월과 5월 <장미>
당신에게선 꽃 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싱그런 잎사귀 돋아난 가시처럼
어쩌면 당신은 장미를 닮았네요
당신의 모습이 장미 꽃 같아
당신을 부를때 당신을 부를때
장미라고 할래요
그룹 '4월과 5월'의 '장미'라는 노래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5월은 장미의 계절인데요. 오래간만에 '4월과 5월'의 <장미> 노래 들으시면서 봄의 절정을 느끼시면 어떨까요?
장미는 보통 5-6월에 개화하는데 꽃의 화려함과 향기 때문에 화초의 여왕이라 일컬어지고 있어요.
로마시대에 귀족들의 화폐로 사용되기도 했다는 장미꽃은 취기를 몰아준다 하여 술잔에 띄워주기도 하고, 베개 속에 넣어 향긋한 수면을 기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 영국의 왕실에서도 장미의 아름다움과 탐스러움 때문인지 국화로 지정해서 휘장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장미 사진도 찍을 겸 나들이 가신다면 저는 세 곳 정도를 추천해드립니다.
용인 에버랜드 장미축제, 과천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 그리고 부천에 있는 백만송이 장미원인데요. 모두 수도권에 위치해 있고, 다양한 장미를 볼 수 있는 곳들입니다.
그 중 제가 자주 들리는 곳은 부천 도당동에 있는 '백만송이 장미원'입니다.
규모나 다양한 볼거리로는 에버랜드나 과천 대공원에 비교할 순 없지만, 장미만큼은 어느 곳 못지 않게 다양하고 이름처럼 수량 또한 셀 수 없이 많은 곳입니다.
오랫동안 사랑 받아 왔던 꽃인 장미는 연관된 이야기, 꽃말, 의미, 작품들이 많습니다.
'아름다운 정열'의 꽃말을 가진 매혹적인 붉은 색 장미는 사랑의 신인 큐피트가 엎지른 술방울이 묻어서 흰색 장미가 붉게 타는 정열의 색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네요. 이외에도 전해져 오는 다양한 신화이야기들이 존재합니다.
장미가 한창 절정인 5월 14일은 '로즈데이'라고 합니다.
매월 14일은 비공식적인 기념일로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는 날이 되었는데요.
'로즈데이'는 연인, 부부, 가족들이 사랑을 담아 서로 장미를 선물하는 날이라고 하네요.
색과 개수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장미꽃 선물
오늘 저녁, 그 동안 잦은 투정 잘 받아주는 연인이나, 가족에게 고맙다는 의미로 혹은 항상 사랑한다는 의미로 장미꽃 3송이 준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장미는 색깔과 수량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니 아래 내용 참고하셔서 선물해보세요.
색깔 별 의미
∙ 빨간 장미 -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 절정
∙ 하얀 장미 - 존경, 빛의 꽃, 순결, 순진, 매력
∙ 핑크 장미 -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
∙ 노란 장미 -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
∙ 빨강과 하얀 장미 - 불과 물의 결합, 반대되는 것들의 결합
∙ 파란 장미 - 얻을 수 없는 것, 불가능한 것
수량 별 의미
∙ 1 송이 (빨강) - 당신은 '킹카'입니다.
∙ 3 송이 - I LOVE YOU
∙ 4 송이 (분홍) - 당신은 내꺼야. 달아날 수 없어
지금까지 수도권 봄꽃여행 시리즈 3탄, 부천 도당동 백만송이 장미원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장미가 만개해 펼쳐져 있는 모습이 정말 장관입니다.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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