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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휴양지 카드복제 사기 주의보! 사고 예방법 및 발생 시 대처 방법

휴가철 휴양지 카드복제 사기 주의보! 사고 예방법 및 발생 시 대처 방법



여름휴가 동안 휴양지로 여행을 다녀온 김대신씨. 짧지만 즐거웠던 여름휴가를 보내고 기분 좋게 한국으로 돌아와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그런데, 다녀왔던 여행지에서 통장의 잔고가 모두 출금되었다는 황당한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는데요. 이게 무슨 일일까요?

 


최근 각종 카드복제 사기가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그 사례가 늘어나며 피해를 입는 사람 또한 많아지고 있다고 하죠. 오늘은 카드복제 사기 사례 및 예방법,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해 미리 알아두고, 대비하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Balance 핵심정리 

∙ 국내외 카드복제 사고 사례

국내 : ATM, 카드정보저장기 등 추가 장비를 이용한 카드복제

- 해외 : ATM, 해외 직구사이트 개인계정 해킹을 이용한 카드복제

 

∙ 카드복제 사고 예방법

- 가급적 마그네틱 카드 대신 집적회로(IC) 카드 사용

- 카드 사용 문자 알림 서비스 신청

- 출입국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 신청

 

∙ 카드복제 피해 발생 시 대처법

- 국내 카드복제 대처법

: 부정거래방지 시스템(FDS)을 통한 피해액 전액 보상

- 해외 카드복제 대처법

: 귀국 후, 해당 카드사에 사고 보상 신청서 제출


 언제 어디서도 안심할 수 없다! 카드복제 사고 

최근 들어 카드복제 사기로 인한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만 해도 ATM을 통한 카드복제 사고가 7건이나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우리사회 깊숙이 퍼져가고 있는 카드복제 사기! 이 카드복제는 과연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우선 최근 발생한 카드복제 사고 사례를 통해 그 유형을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카드복제 사고 사례

ATM기를 이용한 카드복제 범죄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카드복제 사고 중, 가장 빈번하게 활용되는 수법이 있습니다. 바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한 카드복제인데요. ATM을 이용한 카드복제 범죄는 보통 마그네틱 카드 복제를 목적으로, 카드투입구 앞부분에 복제기와 카메라를 부착해, 비밀번호를 비롯한 신용카드 정보를 유출하는 방식입니다.

 

가까운 예로 지난 4월, 명동의 한 은행에서 발생한 카드복제 사고도 ATM을 이용한 카드복제 사기 사례 중 하나인데요. 다행히 당시 ATM을 사용한 고객의 발 빠른 신고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추가 장비를 이용한 카드복제 범죄

카드복제 사기는 ATM을 이용한 수법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존재합니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편의점에서는 종업원이 카드정보저장기로 손님들의 신용카드 정보를 복제, 판매한 사실이 밝혀져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 종업원이 닷새 동안 복제한 신용카드 정보는 무려 119건에 달했습니다. 카드 한 장당 소요되는 복제 시간은 단 1초였다고 하죠.

 

한편 지난 2월에는 한 중학생이 외국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복제해 사용하다 적발된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인터넷에서 카드복제기를 구입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카드복제기는 인터넷을 통해 우리 돈 15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카드 복제 장비를 소개하고 사용 방법을 담은 동영상 강의도 넘쳐난다고 하는데요. ATM만 조심할 게 아니라, 카드를 사용하는 모든 곳에서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해외 카드복제 사고 사례

카드복제로 인한 사건, 사고는 해외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작년 상반기만 해도,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피해 건수가 9천 3백 건, 피해액은 6천 5백만원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해외에서도 보통 ATM을 통한 복제와 카드로 결제할 때 복제하는 방식의 사기 형태가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외 카드복제의 경우 주의하셔야 할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인터넷을 통한 해외 직구죠. 해외 직구 사이트는 처음 사용할 때 모든 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그 다음부턴 저장된 정보를 통해 간편결제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저장된 카드 정보가 해킹 당하게 되면, 유출된 정보로 카드가 복제되는데요. 인터넷까지 세세하게 신경 써야 모든 카드 정보를 지킬 수 있겠죠?

 

 카드복제 사고 예방법 

카드가 복제되면 그 피해는 어마어마합니다. 따라서 카드복제가 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카드복제를 막는 예방법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가급적 마그네틱 카드 대신 집적회로(IC) 카드 사용

카드복제 피해는 대부분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하다 발생합니다. 금융당국과 신용카드사들은 이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집적회로(IC) 카드 사용을 권고하는데요. 이 IC 카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아주 유용합니다. 특히 유럽은 대부분 IC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답니다. 해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IC카드 변경이 여러모로 유용하겠죠?

 

카드 사용 문자 알림 서비스 신청

카드사에 문자(SMS)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국내외 카드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전달 받을 수 있어, 부정 사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카드 대금 결제일 전에 카드복제 사실을 신고하면 대금이 청구되지 않습니다. 또한 복제된 카드를 정지시켜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죠.

 

출입국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 신청

해외 카드복제 피해 예방법에는 출입국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카드사에 신청하면, 국내에 있을 때 일어나는 카드 해외 사용 승인이 자동으로 거절됩니다. 카드 정보가 출입국 관리소와 공유되기 때문이죠. 반대로 카드 사용자가 해외로 나갈 시엔 자동으로 해외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신청 한 번이면 출입국 시 지속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니, 아주 편리한 서비스죠?


 

 카드복제 피해 발생 시 대처법 

이러한 예방에도 불구하고 내 카드가 복제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카드복제 피해 발생 시에는 어떤 대처가 필요한 지 정리해보았습니다.

 

국내 카드복제 대처법

국내에서 카드 복제로 소비자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경우, 은행은 자체 부정거래방지 시스템(FDS)을 통해 지급을 정지하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불법 금융 거래가 의심되면 해당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경찰청 112나 금융감독원 1332로 신고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카드 이용자의 주의가 가장 중요한데요. 카드 투입구가 다른 기기보다 바깥으로 돌출된 경우, 카드복제기를 의심해야 합니다. 또한 천장에 카메라가 숨겨져 있진 않은지 살펴보고, 비밀번호를 가리고 누르는 것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겠죠.

 

해외 카드복제 대처법

해외에서 카드복제 피해를 입었다면 더욱 난감할 텐데요. 우선 귀국 후, 해당 카드사에 방문해 사고 보상 신청서(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그 후, 조사결과에 따라 보상여부가 결정되죠. 다만 본인이 비밀번호를 누설해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폭력이나 위협에 대한 정황 증거가 없다면 카드사가 사용금액을 책임지지 않는다고 하니 유의해야겠습니다.

 

카드 사의 자체조사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신청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데요. 민원신청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나 우편, 전화 (국번없이 1332번), 팩스, 내방 모두 가능하답니다.

   

 

지금까지 카드복제 사고 사례 및 예방법,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편리한 만큼 조심해야 할 카드 사용! 잘 쓰면 약이 되고, 못 쓰면 독이 되겠죠?

 

지금까지 알려드린 사항들을 꼼꼼히 읽어보시고, 보다 즐겁고 행복한 여름휴가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