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떠나는 기차여행! O-train, V-train, S-train 등 테마 열차 소개
완연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여행하기 더없이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올 가을에는 색다른 기차여행을 통해 가을 정취를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을여행을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O-train, V-train, S-train 등 다양한 테마 열차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Balance 핵심정리
∙ 다양한 테마의 관광 열차
– 현재 우리나라에는 12종류의 관광 열차가 운영 중
– 다양한 열차 중에서도 ▲O-train ▲V-train ▲남도해양열차(S-train) ▲서해금빛열차가 인기
∙ 중부내륙관광열차
– 자동차로 갈 수 없는 험준한 협곡을 누비며, 백두대간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음
– O-train : 도시경관과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음 / 패밀리룸과 같은 독립된 공간 마련
– V-train : 백두대간 협곡을 누비며 자연을 만끽 / 1960~70년대 열차 분위기를 재현한 열차
– 분천역 : 사계절 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명소
∙ 남도해양열차(S-train)
– 남도해양권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전통 문화를 즐길 수 있음
– 다례실 : 다도와 함께 전통 차를 즐길 수 있음
– 곡성역 : 곡성역 부근의 섬진강 기차마을이 유명 / 증기기관차 10km 구간 왕복 운행 중
∙ 서해금빛열차(West Gold Train)
– 갯벌과 섬, 낙조 등 서해안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음
– 온돌마루실 & 족욕카페 : 여행과 함께 휴식을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음
– 온양온천역 : 온양온천역 부근의 외양민속마을이 유명 /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 마련
다양한 테마의 관광 열차
우리나라에는 12가지의 다양한 관광 열차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종류로는 ▲O-train ▲V-train ▲남도해양열차(S-train) ▲서해금빛열차 ▲정선아리랑열차 ▲평화열차 DMZ ▲교육열차 ▲레일크루즈해랑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와인&시네마열차 ▲바다열차 ▲팔도장터가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열차는 ▲O-train ▲V-train ▲남도해양열차(S-train) ▲서해금빛열차입니다. 왜 많은 관광 열차 중 네 열차가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걸까요? 지금부터 그 인기 이유와 함께 각 열차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때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경관이 매력적인 중부내륙관광열차
2013년 4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중부내륙관광열차는 우리나라 최초의 관광 열차입니다. 가장 오래된 만큼, 가장 인기 있는 관광열차이기도 한데요. 중부내륙관광열차의 가장 큰 인기 이유는 바로 백두대간의 자연경관을 직접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중부내륙지역을 하나로 잇는 O-train(O트레인)
도시와 자연의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열차
현재 중부내륙관광열차는 O-train과 V-train으로 나누어 운행되고 있는데요. O트레인은 서울역을 시작으로 수원, 제천, 단양역 등을 거쳐 철암역까지 운행되는 중부내륙순환열차입니다. 이 열차는 서울, 수원 등의 도시경관부터 백두대간을 포함한 산골 간이역의 자연경관까지, 길 따라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나만의 공간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O트레인 열차 내에는 창과 마주보고 있는 전망 전용석이 준비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독립된 공간에서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커플룸과 패밀리룸이 마련되어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O트레인이 안성맞춤이겠죠?
출처 :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백두대간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V-train(V트레인)
자동차로 갈 수 없는 험준한 협곡을 누비며 자연을 만끽
V트레인은 O트레인 구간 중에서도 가장 경관이 아름다운 백두대간 협곡을 지나는 열차입니다. 이 열차의 운행 구간은 비교적 짧지만, 자동차로는 갈 수 없는 험준한 협곡과 바위산, 아찔한 절벽을 누비고 있어 자연을 더욱 가까이서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백두대간의 협곡을 만끽하고 싶은 분이라면, V트레인을 통해 자연경관을 즐겨보는 게 좋겠네요!
옛 추억과 함께 즐기는 자연경관
V트레인은 창문을 열 수 없는 일반 열차와 달리, 승객이 자유롭게 창문을 열 수 있어 백두대간의 청량한 공기까지 느껴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접이식 승강문과 백열전구, 목탄 난로 등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소품들을 배치해 1960~70년대 열차 분위기를 재현했는데요. 이러한 점은 V트레인 여행에 또 다른 재미를 주죠.
옛 추억을 떠올리며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싶은 분이라면 복고 컨셉의 V트레인을 추천합니다!
중부내륙관광열차를 대표하는 역, 분천역
중부내륙관광열차가 지나는 역 중 가장 인기 있는 역은 분천역입니다. 산골의 작은 간이역에 불과하던 분천역은 2014년 12월부터 산타마을을 운영하며 핫스팟으로 거듭났습니다. 산타마을을 운영한 이후, 분천역은 주말동안 2,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중부내륙관광열차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었죠.
출처 :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분천역 산타마을에서는 계절에 따라 눈썰매와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데요. 분천역사 뒤편에는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루돌프, 이글루 등의 조형물로 꾸며진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분이라면, 사시사철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분천역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아보세요!
영남과 호남지방을 횡단하는 남도해양열차(S-train / S트레인)
기차여행과 함께 즐기는 우리의 전통 문화
이번에는 기차여행과 함께 우리의 전통문화를 느껴볼까요? 우리나라에서 영남과 호남을 유일하게 연결하는 열차인 S트레인은 전통 차(茶)와 함께 남도해양권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S트레인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 다례실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다양한 종류의 전통 차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바로 S트레인의 인기 이유입니다. 좌식형태로 만들어진 다례실에서는 전통 차를 맛보는 것과 함께, 차 전문가에게 직접 다도를 배워 볼 수 있죠.
또한 S트레인 열차에 마련된 이벤트실에서는 판소리, 가야금, 품바 등 우리나라 전통 문화 예술 공연도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전통문화와 함께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S트레인을 통해 기차여행과 전통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S트레인의 가장 가 볼만한 곳, 곡성역
S트레인 정차역 중 가 볼만한 곳은 곡성역입니다. 곡성역 부근에는 섬진강 기차마을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섬진강 기차마을은 곡성역에서 도보로 10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아주 가깝다고 하죠.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증기기관차입니다. 이 증기기관차는 1960년대에 실제로 운행하던 것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섬진강 기차마을에서는 이 증기기관차를 그대로 복원하여 10km 구간을 왕복 운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숨가쁘게 달리는 일상이 버겁게 느껴졌다면, 섬진강 기차마을을 여유롭게 달리는 증기기관차와 함께 느림의 미학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섬진강 기차마을 공식 홈페이지
몸과 마음의 피로를 한번에! 서해금빛열차(West Gold train)
효도여행에 안성맞춤인 서해금빛열차
서해금빛열차는 올해 1월부터 운행되기 시작한 새내기 관광 열차입니다. 이 열차는 갯벌과 섬, 낙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지닌 서해안을 누비기 때문에 다양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서해금빛열차의 가장 큰 장점은 온돌마루실이 마련되어있다는 점입니다. 대청마루처럼 꾸며진 온돌마루실에서는 두 다리를 쭉 뻗고 편히 앉아있을 수도 있고,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죠. 이와 더불어 열차 한 켠에 자리한 족욕카페에서는 후끈한 족욕을 통해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서해금빛열차는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어르신들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뿐 아니라 긴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일정 중간에 서해금빛열차를 추가해 여독을 푸는 코스로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서해금빛열차를 대표하는 역, 온양온천역
서해금빛열차 정차역 중 대표적인 역은 온양온천역입니다. 온양온천역은 역 이름에 나타나듯 온천이 가장 유명하지만, 온천 말고도 유명한 명소가 있죠. 바로 옛 가옥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외암민속마을'입니다.
외암민속마을은 500여년 전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던 전통 부락인데요. 이곳은 중요 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될 정도로 다양한 고택들이 본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찾는 여행지답게 전통 혼례 체험과 엿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있죠.
외국인 친구와 함께 우리나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라면, 외암민속마을에서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우리 문화를 소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 외암민속마을 공식 페이스북
이렇듯 다양한 테마로 각자의 개성을 살린 관광 열차! 소개 해 드린 네 개의 인기 열차 외에도 많은 관광 열차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다른 관광 열차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O-train | 자신만의 공간에서 도시경관과 자연경관을 모두 즐길 수 있음 |
V-train | 1960~70년대 분위기의 열차를 타고 백두대간 협곡을 누비는 열차 |
남도해양열차 (S-train) | 전통 차, 전통 문화 예술 공연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음 |
서해금빛열차 | 온돌마루실과 족욕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효도여행 및 휴식에 안성맞춤 |
정선아리랑열차 | 강원도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 좌석에 넓은 개방형 전망창 설치 |
평화열차 DMZ | 민간인 통제구역인 비무장지대의 관광이 가능한 유일한 열차 |
교육열차 | 여행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테마 열차 |
레일크루즈해랑 | 호텔식 숙박시설이 갖춰진 관광 열차 |
경북관광순환 테마열차 | 색소폰,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경북지역을 여행하는 열차 |
와인&시네마열차 | 최신 영화를 관람하며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테마 관광 열차 |
바다열차 | 전 좌석이 창문과 마주보게끔 설치되어 동해안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음 |
팔도장터 | 각 지역의 전통시장과 함께 관광여행을 즐기는 전통시장 투어 열차 |
지금까지 다양한 테마의 관광 열차를 살펴봤습니다. 포스팅을 보니 기차여행에 대한 욕구가 마구마구 솟아나지 않으신가요? 이번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여러분의 취향에 딱 맞는 관광 열차를 타고 즐거운 여행의 추억을 쌓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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