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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기업들의 활약! 화웨이, 샤오미 강점 분석 및 중국 IT기업 동향 등

중국 IT기업들의 활약! 화웨이, 샤오미 강점 분석 및 중국 IT기업 동향 등



최근 저렴한 가격에 품질까지 좋은 중국산 스마트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기세를 이어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IT기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특히 샤오미의 경우,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IT기업의 활약상을 살펴볼 텐데요. 각 기업의 강점 분석 및 시장 동향까지 함께 알아보며 중국 IT기업의 저력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대신 Balance 핵심정리 

· 중국 IT기업들의 활약

-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 42%

-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내 상위 10개의 기업 중 7개 중국 기업 차지

- 작년 2015년 중국산 스마트폰 출하량 5억 3,900만대로 삼성, 애플 출하량 합계인 5억 4,700만

  대와 비슷한 수치 기록


· 중국 IT기업 강점 분석

- 화웨이

: 2015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삼성, 애플에 이어 3위 차지

: 중국 스마트폰 기업 최초로 연간 1억대 스마트폰 출하량 달성

: 매출 중 52%는 해외에서 발생

: 화웨이의 강점은 높은 가성비

: 연 매출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꾸준한 제품 연구 진행


- 샤오미

: 2010년 설립되어 초기에 아이폰 디자인, 마케팅 등을 모방하여 이슈가 되었지만 2015년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기록

: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4.9% 기록하며 4위 입성

: 샤오미의 가장 큰 강점은 가격 경쟁력

: 온라인 중심의 유통 판매 전략을 취해 유통 마진 절감

: 생산 제품 전 과정을 외주로 제작하여 원가 최소화


· 중국 IT기업 동향

- 스마트폰 시장을 비롯 전기차, 드론, 가상현실, 로봇 등 IT분야에서 중국 기업 활약 활발

- 지난 1월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2016' 전체 부스 중 3분의 1 중국 기업 차지

- 드론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 기업 'DJI'가 최근 애플과 협력하여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


 중국 IT기업들의 활약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 중 활발한 활동으로 애플, 삼성 등 글로벌 기업들을 긴장에 떨게 한 기업들이 있는데요. 바로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입니다. 샤오미, 화웨이 외에도 레노버, 오포, ZTE 등 최근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다수 활약하고 있는데요. 중국 IT기업들의 활약상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기업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2% 돌파

지난해 2015년, 중국 기업들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무려 42%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곧 세계 시장에서 유통되는 스마트폰 2대 중 약 1대가 채 안 되는 제품이 중국 기업의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뜻하는데요. 2015년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2억 9,300만대 가운데 중국산은 5억 3,900만대로, 이 수치는 삼성과 애플의 출하량 합계인 5억 4,700만대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삼성과 애플의 점유율이 0.7~2.6% 포인트 감소하는 반면 중국 기업 화웨이, 샤오미, 레노버의 점유율은 0.4~0.9% 포인트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따라 IT업계에서는 올해 중국 브랜드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삼성과 애플 전체 수량을 앞지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상위 10개의 기업 중 무려 7개의 기업이 중국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2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 애플을 비롯하여 점유율 6위의 LG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7개 기업 모두 중국 기업인 것인데요.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중국 기업의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이 45%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 IT기업 강점 분석 

스마트폰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국 기업 중 최근 가장 눈부신 활약을 보인 업체로는 단연 화웨이와 샤오미를 꼽을 수 있는데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나란히 점유율 3, 4위를 차지하고 있는 화웨이와 샤오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대륙의 힘, 화웨이

화웨이는 지난해 2015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 삼성, 애플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중국 스마트폰 기업 최초로 연간 1억대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달성하며 대륙의 힘을 보여줬는데요. 중국 IT기업 화웨이의 강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화웨이의 강점 중 최고로 꼽히는 것은 바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최근 화웨이에서 내놓은 초저가폰 'Y6'는 출시 일주일 만에 5,000대를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화웨이 Y6는 출고가 15만원임에도 불구하고 5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 1GB 램, 800만 화소 카메라 등 시중에 나와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뒤지지 않는 사양으로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강세를 보이는 화웨이

화웨이는 최근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의 지역에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유럽국가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화웨이의 매출 중 52%는 중국이 아닌 해외에서 발생하는데요. 특히 유럽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화웨이는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위스 등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스페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중·고가 제품은 12.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또한 400~500유로 이상의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45.7%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며 스페인에서 특히 큰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화웨이는 연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끊임없는 제품 퀄리티 향상을 추구하고 있는데요. 이렇듯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화웨이가 '대륙의 힘'이라고 불릴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샤오미, 대륙의 실수에서 대륙의 실력으로

2010년 설립된 샤오미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 업체입니다. 샤오미는 설립 초기에 아이폰의 디자인, 마케팅 등 애플을 모방하면서 애플 복제품을 만드는 업체 정도로 평가절하되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샤오미는 작년 2015년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점유율 4.9%를 차지하며 4위에 올라서기도 했는데요. 이로써 샤오미는 삼성, 애플, 화웨이에 이어 글로벌 IT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 동안 샤오미가 대륙의 실수라고 불려왔던 이유는 낮은 가격에 품질까지 좋은 상품을 출시해 왔기 때문입니다. 샤오미는 출시하는 제품마다 사용자들에게 뛰어난 가성비로 인정을 받으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미(Mi) 5'는 중국서 판매를 시작한 뒤 단 몇 분만에 초도물량이 모두 완판되며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외에도 보조 배터리, 스마트 TV, 스마트 램프 등 가성비가 높은 다양한 전자 제품들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데요. 기존에 중국 기업들 중 가성비 높은 제품을 출시했던 곳이 없어 그 동안 샤오미가 내놓았던 제품들을 보고 일각에서는 샤오미를 '대륙의 실수'라고 불렀었습니다. 하지만 퀄리티 높은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아 이제는 '대륙이 실수'가 아닌 '대륙의 실력'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샤오미의 성장 요인, 높은 가격 경쟁력

샤오미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가격 경쟁력입니다. 지금껏 샤오미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도 높은 가성비 때문인데요. 샤오미가 좋은 성능의 제품을 저가로 내놓을 수 있는 이유는 제품을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하여 유통 마진을 최소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샤오미는 온라인에서 판매할 때 대기자들에게 번호를 배부한 뒤 다시 추첨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구매자들의 관심도 높일 수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샤오미는 제품 제작 전 과정을 아웃소싱으로 진행하여 원가를 최소화 합니다. 즉, 샤오미는 기획만 하고 제품 생산은 외주에게 맡기는 전략을 취해 소프트웨어 개발에만 좀 더 집중하고 있는 것이죠.


샤오미는 애플, 삼성 등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스마트폰 시장에 후발주자로 나왔지만 샤오미만의 가격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급격한 성장을 이루게 됐습니다. 올해 샤오미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0%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대륙의 실력' 샤오미가 앞으로 얼마나 더 커지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중국 IT기업 동향 

중국 기업들은 스마트 시장을 비롯 전기차, 드론, 가상현실, 로봇 등 다양한 IT 분야에서 무서운 활약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2016' 에서 부스 전체의 3분의 1이 중국 기업이었을 정도로 중국 IT 기업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중국 전기차 업체 '패러데이퓨처'는 CES에서 최고 출력 1,000마력, 제로백(시속 0km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 3초, 최고속도 시속 320km에 달하는 전기차를 내놓으며 벤츠, BMW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이 참여했음에도 자동차 테마 부스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드론 시장에서도 역시 중국 업체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드론 시장에서 점유율 7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드론 제조업체는 'DJI'로 중국 기업인데요. 최근 DJI는 제품 유통 분야에서 애플과 협력 관계를 맺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DJI는 애플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자사 제품을 예약 및 판매하게 됐으며 앞으로 DJI가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국 IT기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한 때 중국산을 일컫는 'Made in China'는 질 낮은 제품으로 여겨지기도 했었는데요. 이러한 과거가 무색할 정도로 전세계는 지금 중국 기업의 활약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아직 보여줄 것이 더 남은 중국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 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