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오늘이 ‘무역의 날’이라는 것. 아셨나요?
무역시장의 큰 흐름을 읽을 수 있다면,
떠도는 소문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성장 가능성 높은
우량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확률 또한 높아지겠죠?
지난 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12년 수출입 평가 및 2013년 전망’을 발표했는데요.
오늘은 이를 바탕으로
2013년 대한민국 무역 전망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요!
2008년 미국 발 금융위기와 2012년 유로존 위기로 인해 세계경제는 크게 가라앉았었죠.
그러나 2013년에는 각 국의 경기부양 정책으로 인해 더디지만 회복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와 유로존의 재정위기 해결 난항이 우려되지만,
오바마가 재당선에 성공함에 따라 보다 안정적인 경기부양 정책으로 그 여파가 크지 않고
유로존 또한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 중국, 인도, 브라질 등의 신흥국은 내수시장 강화 및 투자 확대로
세계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지요^^
전체적으로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에 따라
올해 3%에 머물렀던 세계 교역량 또한 4%대로 증가할 전망이에요.
무역에서의 거래수단인 화폐에 대한 전망 또한 짚고 넘어가야겠죠?
현재 미국이 3차 양적완화를 진행하고 있고, 유로화와 엔화의 약세가 전망됨에 따라
내년에도 환율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기조와 신용등급 상향 조정도 원화 강세에 한 몫하고 있지요.
국제원자재는 무엇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2012년 상반기에는
이란 핵문제와 시리아 내전, 미국 중서부의 가뭄, 양적완화로 인한 풍부해진 유동성 등으로
원유와 비철금속, 금, 곡물 등 국제원자재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하반기에는 미국 재정절벽과 그리스 추가 구제 금융신청의 우려로 하향 안정세를 보였는데요.
2013년에도 유사한 상황이 계속되어 상승과 하락이 혼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먼저 우리나라의 FTA 상황을 살펴보자면,
내년 터키, 콜롬비아와의 FTA가 발효될 것을 기준으로
2013년에는 총 10건, 47개국과의 FTA가 발효될 예정이에요.
전체무역에서 FTA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10월 기준 34.8%인데,
현재 협상 진행 중인 FTA는 2013년에 타결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내년에도 비중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여요.
국제적으로는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지역주의가 확산 될 전망인데요.
최근 협상 개시를 선언한 한중일 FTA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에서 볼 수 있듯이
동아시아 중심 지역무역협정 체결 논의가 보다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지요.
>> RCEP과 TPP, 모여야 산다! 글 보러가기
보호무역주의 움직임도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FTA로 인해 보호무역조치가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반덤핑관세와 같은 무역구제조치는 대폭 증가했다고 해요.
유로존의 재정위기와 미국/중국간의 통상마찰로 인해 앞으로도
이러한 보호무역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가 전년 동월비 증가율이 지난 8월부터 플러스로 반전되었고
경기전망이 ‘경제성장 둔화’에서 ‘안정화’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국내 수출 또한 그만큼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
수입 역시 수출 회복세에 따라 원자재 및 자본재 부문에서 증가가 예상되고 있지요.
결과적으로 수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5,750억 달러, 수입은 4.8% 증가한 5,450억 달러로
약 300억 달러 흑자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답니다~
2011년, 2012년 계속해서 부진한 양상을 보여왔던 선박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수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선’부문은 여전히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양플랜트 위주의 고부가가치 제품이 인도로 수출됨에 따라
소폭으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요.
일반기계의 경우 올해 대중국 및 대유럽 수출에는 약세를,
미국, 중동, 아세안 등의 지역에서는 강세를 유지했었는데,
2013년 중국 신정권의 경기부양책과 유럽의 재정위기 완화 가능성 등으로
해외 경제 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이로 인해 자동차, 반도체 등 주요 기계 수요산업의 수출도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엔화 약세, 원화 강세 등의 요인으로 그 회복세는 다소 완만할 전망입니다.
반도체 시장은 수요처인 스마트기기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뿐만 아니라
기존의 TV, 가전기기용 반도체 수출도 회복이 기대되어 그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베트남 등 개도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_^
무선통신기기는 가장 큰 호조를 예상하고 있는 시장인데요.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교체수요가 확대되고
중국 등 신흥시장의 스마트폰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제품 기술력, 막강한 생산능력, 글로벌 유통망을 바탕으로
국내 업체의 수출은 10% 이상의 증가세로 성장할 전망이에요!
마지막으로 석유제품 및 철강제품을 살펴볼게요.
석유제품은 중국, 일본, 싱가폴 등 주요 시장의 꾸준한 제품수요와 함께
역내 신흥개도국으로의 수출 확대, 중동지역으로의 수출 다각화 노력 결실에 따라
2012년 국내 주요 수출품목 1위를 차지할 예정이지만,
2013년에는 선진국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라 크게 증가하지는 못할 전망이에요.
소폭 증가하거나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이지요.
철강제품 또한 수출 증가율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철강수요가 줄어들었고,
중국 등 신흥국의 공급과잉으로 수출단가가 하락한 가운데
2013년 또한 철강가격의 조기 회복은 어렵겠지만,
세계적으로 철강수요는 늘어나(세계철강협회의 발표에 따른 것임)
수출은 전년대비 소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세계 무역과 우리나라 무역에 대한 주요 전망을 살펴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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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의 모든 출처는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행한 ‘2012년 수출입 평가 및 2013년 전망’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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