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이 대세, B급 문화 전성 시대

유투브 조회 6500만건, 브리트니 스피어스, 버스틴 비버

위의 단어들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데요, 무엇일까요^^?

 

바로 눈치 채셨나요?

첫 힌트만으로도 맞췄다면, 당신은 이미 '강남 스타일~'

 

네! 전국을 넘어서 이제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입니다!

 

 

'강남 스타일' 열풍은 백문이 불여일견!

우선 동영상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

 

 

>> 전 세계적인 강남스타일 열풍 보러가기

 

 

예전에도 가수 싸이는 '챔피언', '연예인'등의 노래로 큰 호응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강남 스타일'의 흥행도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강남 스타일'의 열풍이 한국을 너머 미국, 뉴질랜드 등의 전세계로 불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리 K-POP이 대세라지만, 이토록 단기간만의 강력한 열풍이 또 있었을까요^^;;

 

이상하리만큼 강한 열풍이 되어 버린 싸이의 '강남 스타일'.

과연 이 열풍이 어디서 시작되었고, 무엇이 전 세계인들을 매료시켰을까요?

 

 

현재 싸이의 '강남 스타일'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6,500만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조회수 1억건을 넘긴 10대 기타 천재 정성하군에 이어

싸이도 '억대 조회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죠.

 

 

 

 

이 뿐만 아니라, 최근 브리티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싸이의 핵심 안무인 '말춤'을 배우고 싶다고 전했으며,

 

저스틴 비버의 소속사는 싸이에게 러브콜을 보내

싸이는 본의 아니게 해외로 강제 진출(?)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또한 글로벌 TV사이트 비키(Viki)는 사이트에 게재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현재 19개 언어로 번역됐거나 번역 중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 정도 되면, 대충 어느 정도의 열풍인지 짐작이 되시죠^^?

 

 

이러한 '강남 스타일' 열풍에 대해서 타임지는 다음과 같이 해석(?) 했습니다.

 

 

 

 

 

'강남'은 미국의 비버리힐즈와 같은 곳이며

싸이의 강남 스타일은 이상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타임지가 해석한대로 '강남 스타일'의 인기는 이상하리만큼 뜨겁습니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그 동안 전파력이 미비했던 북미, 동남아, 유럽에 인기가 집중된 것을 보면

기존 기획사들이 해외로 진출할 때와 그 반응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이러한 열풍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강남스타일'에 대한 반응을 유투브에 올려 화제를 모은

10대 소녀 민디 앤더슨은 미국 윌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K팝에 유머가 부족해 아쉬웠는데, 싸이는 음악에 유머를 가미해서 좋다" 

 

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 원인을

화장실 유머, 독특함, 드레스코드, 글로벌화 등으로 분석했는데요,

 

"말을 닮은 통통한 래퍼가 사우나, 마구간, 화장실로 마구 뛰어들며

코믹한 춤을 춘다. 한국에서 온 재기발랄한 음악이 세계적으로 히트하고 있다

…

여기에 강남지역에 만연한 물질주의와 외모 중시 풍토를 코믹하게 비틀면서 말이다'

 

 

유머와 풍자. 이 두 가지 요소가 '강남스타일' 열풍의 힘이 아닐까요?

그리고 이 두 가지 요소는 B급 문화의 핵심 요소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B급 문화는 값싼 느낌이 다라고 생각하지만,

B급 문화는 저렴한 문화가 아닌, 해학과 풍자를 탑재한 문화를 말합니다.

 

 

완벽하고 아름다워야 하는 것들에서 벗어나

지극히 현실적이거나 혹은 머리 속이 싸해지는 판타지로

대중에게 강력한 즐거움을 발산하는 문화를 말하죠^^

 

 

B급 문화 콘텐츠 속에는

강력한 메시지와 창의적인 스토리가 강력한 무기로 사용되는데요,

 

최근 천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영화 '도둑들'도

도둑들의 '한탕주의'를 적나라게 보여주며 B급 블랙 코미디의 매력을 발산시켰습니다.

 

지나치게 솔직한 도둑들의 마음은

장기불황에 그늘이 드리워진 현실을 잊게 해준 것이죠^^

 

형돈이와 대준이의 <안좋을 때 들으면 더 안좋은 노래> 역시

지나치게 솔직한 가사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강남의 허세를 비트는 노래에 풍자적 패러디와 코믹한 춤이 버무러진 '강남스타일'도

B급 블랙 코미디의 정서를 가득 담은 노래인 것이죠^^

 

현실을 비틀며 풍자와 해학을 지닌 B급 블랙 코미디를 담아

유머를 넘어서 하나의 '놀이'로 발전한 '강남스타일'

 

 

K팝 해외진출의 새로운 방식을 개척했다는 것과

미국 대중이 인지하는 K팝의 카테고리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강남스타일'의 열풍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인데요,

 

 

풍자와 유머가 가득한 싸이만의 B급 유머와 놀이가

앞으로도 주~욱 전파되길 기대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