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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금융 경제/금융경제 상식/용어

GDP와 GNP?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크? 헷갈리는 경제용어 알려주세요

Q. 트러스트군, 헷갈리는 경제용어에 대해 알려주세요~ (이00 , 25, 서울 관악구)

 

트러스트 군!! 얼마 전에 여자친구랑 같이 경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싸웠습니다.

이유는 제가 GDP GNP의 차이를 몰랐기 때문이죠. .ㅠ 저는 공학도라서 경제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여자친구는 경영학도라서 그런지 제가 그걸 모른다고 하니까 굉장히 실망하고 화내더라고요.

 

두 단어가 굉장히 헷갈리는데 트러스트 군이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 그리고 그 외에도 헷갈리는 경제용어에 대해서도 좀 알려주세요!

 

 

 

 

 

 

 

 

GDP GNP는 서로 교집합을 가진 관계입니다.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는 한 나라 영역 내에서 가계, 기업, 정부 등 경제 주체에 의해 일정 기간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 가격으로 평가한 것을 말합니다. GDP에서 말하는 영역이란 경제 활동의 중심이 국내에 있다는 것을 말하죠. 우리나라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생산 GDP에 속하는 것입니다.

국내에서 GDP의 조사와 작성은 한국은행이 담당하며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공표됩니다.

 

GNP(Gross National Product, 국민총생산)는 한 나라 국민이 일정 기간 생산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 가격으로 평가한 것입니다. GDP가 영토 중심 개념인 반면, GNP는 국적이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죠. 박지성 선수가 축구선수로 활약하면서 돈을 버는 곳은 영국이지만, 박지성 선수의 수입은 GNP에 포함됩니다.


 

 

현재 GNP 지표는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GNI(Gross National Income, 국민총소득)가 대신하고 있죠. GNI는 한 나라의 국민이 생산 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로서, 해외로부터 국민(거주자)이 받은 소득(국외수취 요소소득)은 포함되고 국내총생산 중에서 외국인에게 지급한 소득(국외지급 요소소득)은 제외됩니다.

GDI는 실질 지표로 주로 나타내는데, 실질 GDI는 실질 GDP에서 교역 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을 더한 것입니다.


 GDP GNP, GNI GDI의 관계

 명목GDP= 명목GNP + 국외 순수취 요소소득 = 명목GNI + 국외 순수취 요소소득

 실질GDI = 실질GDP + 교역 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

 

자 이제 GDP GNP에 대해서 정리하셨나요? 앞서 정리한 경제용어 외에도 헷갈리는 경제용어를 정리해 보자고요!!^^

 

 

 

실물경제와 금융경제. 헷갈리는 용어 중 하나입니다. 이 두 용어에 대한 정리를 도와드리겠습니다. 아래 그림을 참고해주세요^^

 

 

실물경제는 실물재화(돈을 제외한 재화의 통칭)와 비실물재화(곧 돈)가 함께 움직이는 경제 분야입니다.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예가 될 수 있습니다. 고객은 돈을 지불하고 자동차 판매점은 차를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자동차는 돈과 달리 실체가 있는 실물이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서비스 자체는 무형이지만 실물경제에 속합니다.

 

반면 실물경제는금융경제란 서로 돈을 거래하는 경제입니다. 그 예로는 은행이나 증권회사 영업점에서의 경우가 있겠죠. 이때 거래를 하는 쌍방에서 돈이 오고 가지 않습니까? 이렇게 돈만 흐르는 경제 분야는 돈과 실물이 함께 오가는 실물경제와 구분해서 금융경제 또는 화폐경제라고 합니다.

 

경제는 크게 실물경제와 금융경제(화폐경제)로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준비했습니다. 저희 대신증권 블로그를 꾸준히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라면 잘 알고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만, 은근히 알아도 알아도 자꾸 헷갈리는 용어기도 하죠

 

 

선물이란 선()매매하고 후()물건 인수를 하는 거래 방입니다. 장래의 일정시점에 수량, 규격, 품질 등의 표준화되어 있는 특정 대상물을 계약 체결 시에 정한 가격으로 인도, 인수할 것을 약속하는 계약으로 거래소에서 이루어지는 거래죠. 선물은 주로 원자재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쓰이는 거래 방법입니다.

 

옵션이란 정해놓은 기간 내에 지정된 상품을 약속된 가격으로 매매하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입니다. 그 종류로는 스톡옵션, 콜옵션, 풋옵션 등이 있습니다.

 

선물과 옵션의 차이에 대해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선물은 계약하는 재화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계약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결한 선물 계약에 의해 손실이 초래되더라도 무조건 계약을 이행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그렇지 옵션은 약속된 가격으로 매매하는 권리만 사는 것입니다. 만약 거래를 해야 하는 시점이 왔을 때 옵션을 행사하는 것보다 포기하는 것이 손해를 줄이는 일이라면 계약한 권리를 포기할 수 있습니다

 

 

 

두 용어는 주식 시장에서 사용되는 용어들로 그 개념을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이드 카는 프로그램 매매호가 관리제도의 일종으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등락폭이 갑자기 커질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시키는 제도인 서킷브레이커와 유사한 개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가지수 선물시장을 개설하면서 도입하였는데, 전날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의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코스닥은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하며, 일단 발동되면 발동시부터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됩니다.

 

그러나 5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해제되어 매매 체결이 재개되고, 주식시장 후 장?? 매매 종료 40분 전(14 20) 이후에는 발동할 수 없으며, 1 1회에 한해서만 발동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서킷 브레이커는 일종의 공습경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의 첫 글자를 따서 'CB'라고도 하죠. 전기 회로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과열된 회로를 차단하는 장치를 말하듯,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갑자기 급락하는 경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하여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 '주식거래 중단제도'라고도 합니다. 주식시장의 경우 종합주가지수(KOSPI)가 전일 대비 10% 이상 하락하여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주가지수 선물시장의 경우에는 선물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현물지수와의 괴리율이 상하 3% 이상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발동합니다.


일시매매정지가 발동되면 30분 경과 후 매매가 재개되는데 주식시장에서는 20분간 매매거래가 정지된 후 10분간 호가를 접수하여 단일가격으로 매매거래를 체결하며, 선물시장에서는 5분간 매매거래를 중단한 후 10분간 호가를 접수하여 거래를 재개하게 됩니다. 사이드 카와 마찬가지로 주식시장 개장 5분 후부터 장이 끝나기 40분 전인 오후 2 20분까지 발동할 수 있고, 하루에 한 번만 발동할 수 있죠. 한 번 발동한 후에는 요건이 충족되어도 다시 발동할 수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 [대신 QnA]에서는 GDP GNP를 비롯한 헷갈리기 쉬운 경제 용어 몇 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해드린 용어 외에도 헷갈리기 용어들이 많이 있죠. 그럴 때마다 너무 어려워 마시고 하루에 한 단어씩이라도 따로 경제 단어 노트를 만들어 정리해보시면 어떨까요? 아마 조금만 지나도 경제에 관련해서는 척척박사가 되어 계실 거에요!

 

혹시 공부를 하시다가 너무 모르겠다 싶으시면? 바로 저 대신증권 블로그의 트러스트 군을 찾아주세요! 언제나 친절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