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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금융 경제/금융경제 상식/용어

'방카슈랑스'가 무엇인가요?

 

Q. 트러스트군방카슈랑스에 대해서 알려주세요(오00 , 30, 서울 금천구)

 

   안녕하세요, 트러스트 군! 군대에서 전역하고 새로운 은행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 동네에 있는 은행에 갔습니다

  은행에서 계좌 개설 상담을 해 주시던 은행원 누나가 갑자기 보험 상품에 대해서도 소개를 해주는 거에요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그 자리에서 보험 관련된 설명도 듣고 와 버렸네요. 그런데 은행에서 보험 상품을 

  권유할 수도 있는 건가요? 은행에서 파는 보험 상품을 방카슈랑스라고 하던데 왜 이런 상품이 생겼는지 궁금해요

  

  방카슈랑스에 대해 알려주세요, 트러스트군~~

 

A.
 방카슈랑스에 대해서 궁금하시군요! 방카슈랑스가 무엇인지, 왜 이런 상품이 생겨나게 되었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방카슈랑스 시장과 관련된 정보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카슈랑스는 은행과 보험사가 상호 제휴하고 업무를 협력하여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금융 결합 형태를 가리킵니다.


프랑스어로 은행인 Banque와 보험을 가리키는 단어인 Assurance의 합성어로 은행 등의 금융기관이 보험회사의 대리점 자격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하죠


은행과 보험회사는 업무제휴와 보험 인수를 하고, 은행은 고객에게 기존은행서비스와 더불어 보험가입 유도와 설명을 해주는 것입니다유럽에서는 이미 1980년대에 시작되었고,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판매유형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카슈랑스가 처음 출현한 것은 1986년 프랑스 아그리콜 은행이 프레디카 생명보험사를 자회사로 설립하여 은행창구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면서부터입니다. 미국에서는 1999금융서비스현대화법을 제정해 판매제휴 및 은행의 보험자회사 설립을 허용하여 생명보험상품의 13%가 방카슈랑스 형태라는 통계가 있죠. 일본은 2001 4월부터 자회사의 일부 보험상품에 한정하여 판매제휴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한국주택은행과 한국생명보험(지금 현대생명보험) '단체신용생명보험'의 형태로 처음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은행업과 보험업의 겸업이 금지되어 있어 본격적으로 시행되지 못하다가, 20038월부터 시행되기 시작했죠.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면,

방카슈랑스 도입 초기에는 은행과 보험사의 관계가 단순히 판매제휴를 하는 독립대리점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보험사와 은행이 공동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상품 개발과 판매 등 보험사와 은행 간 동등하고 종합적인 업무제휴 형태로 나타났고 또 은행들이 보험 자회사를 설립하여 자회사의 보험상품을 은행창구에서 판매하는 형태로 발전해왔죠.

 

최근 유럽에서는 은행권의 본래 목적인 금융자산 유치와 이에 대한 투자를 통한 수익보다 보험유치를 통한 수익을 올리기 위해 고객에게 보험 판매에 열중하다 보니 자연적으로 고객을 인터넷 뱅킹이나 폰뱅킹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은행으로서는 자산유치뿐만 아니라 보험판매 부진도 나타나 결과적으로 은행 본연의 임무로 다시 회귀하는 은행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 방카슈랑스의 효과 평가

 

방카슈랑스는 위 표와 같이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효과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 가장 큰 장점과 단점을 꼽자면 은행의 원스톱 금융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과

반면 은행 창구 직원의 불완전한 판매 및 강압 판매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가 증대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과거 약속을 정해서 상담하고 보험가입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오늘날 은행에서 보험에 대한 설명을 쉽게 들을 수 있고 가입이 편리해졌죠.

그러나 전문적인 보험설계사를 통한 보험 상품 설명이 아니기 때문에 설명 부분에 있어서 부족해질 수가 있고 상품에 대한 안내보다는 판매에 목적을 둔 안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에 따른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것이죠.



 

 

  

 

 

지난해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한 신계약 초회보험료는 73,53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대비 15.8% 증가한 수준이죠. 위 자료를 통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에서 실적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방카슈랑스 영업을 통해 얻는 수익은 다른 예금상품이나 카드 상품을 영업해서 얻을 수 있는 수익보다 높기 때문에 이 시장에서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추세이거든요.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금융당국은 방카슈랑스 시장에 과열 조짐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상시 감시를 강화할 태세입니다.

 

 

 

그리고 방카슈랑스 시장에서도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계약 초회보험료를 기준으로 손해보험사의 경우 삼성, 현대, 동부, LIG 등 대형사의 실적이 전년보다 118.4%나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중소형사의 실적은 전년보다 21.1%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죠.


 

생명보험사의 경우에도 대형사의 방카슈랑스 초회보험료 점유율이 2010 18.8%에서 2011 24.9%로 증가해 대형사의 방카 점유율이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대신증권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 방카슈랑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 영업점에서는 한 번의 방문을 통해 상담과 보험청약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데요~

상품의 유형과 보험사가 다양하고 상품에 대한 설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살펴보실 수 있답니다^^

 

 

 

 

 

오늘 [대신QnA]에서는 방카슈랑스에 대해서 알아보고 최근 시장 내 동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방카슈랑스에 대해서 잘 이해하셨죠?

평소 생활 속에서 경제와 관련된 것들 중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지 저희 대신증권 블로그에 문의해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대신QnA]는 독자 여러분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지는 코너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