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주식에 대해 얼마나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주식, 이제는 너무 많이 들어서 어려울 것 없는 이야기 인가요?
어쩌면 우리는 주식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막연히 ‘주식은 이런 거야’, ‘뭐 대충 이런 게 주식이야’ 라는 식으로 투자 하지 않았나요?
모든 것은 기본이 가장 중요한 법! 오늘은 초심으로 돌아가 주식과 그 종류에 명확히 알아보고 가요! ^^
본격적으로 주식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주식의 정확한 의미부터 알아보도록 하죠.
모두 아시는 것처럼, 주식은 주식회사의 자본을 이루는 단위입니다.
주식에는 가격이 있죠? 이는 가치를 나타내고, 이러한 가치는 곧 주주의 권리와 의무를 나타냅니다.
주식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주식회사는 자본단체이므로 자금이 없이는 성립할 수 없는 단체이고, 주식의 발행을 통해서 주주들이 주식을 보유하는 한편, 그만큼의 출자로 자본을 구성하게 되죠.
이러한 의미에서 주식은 곧 자본의 의미를 가지는 것입니다.
뉴스나 신문을 통해 ‘시가총액’을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이 ‘시가총액’이 바로 모든 상장 주식에 1주당 주식 가격을 곱한 금액입니다. 이처럼 주식은 곧 ‘회사의 규모’를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죠.
두 번째로 주식은 주주의 권리와 의무의 단위로서 의미를 갖게 됩니다. 주주들은 주식회사의 의사결정을 하는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중요 사안에 대한 최고의사결정권을 갖습니다. 이때 주주들이 주식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를 통해 의사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고 이는 임원 또는 감사의 선임과 해임, 재무제표의 승인, 정관변경, 영업양도, 합병, 감사, 해산 등의 사안에 대한 의결로 나타납니다.
앞서 알아본 주식의 의미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주식은 곧 기업의 몸값입니다. 기업의 현재 활동상황이나 미래 전망이 다른 변수들과 함께 작용해서 기업가치를 형성하게 되고 그것이 액수로 반영된 것이 바로 주식의 가격이죠.
주식은 의미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종류도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우선주와 보통주로 나누는 것이죠.
# 의결권을 주지 않는 주식, 우선주
주식에는 ‘의결권’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씀 드렸죠.
그런데 의결권이 없는 주식도 있습니다. 바로 우선주인데요. 우선주는 의결권을 주지 않는 대신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률을 지급하는 주식입니다.배당금을 규칙적으로 확실하게 받기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우선주는회사측에도 기존 주주들의 경영권을 보호하면서 자금 조달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우선주는 일반적으로 보통주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되죠.
상법상 우선주는 발행주식총수의 25%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또한 지난 2000년부터 종합주가지수에 반영이 되지 않아, 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없죠. 다만, 최근 주식시장에서 부실 우선주가 줄줄이 반토막 신세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고려하신다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난 18일 거래소와 금융위원회는 소수의 투자자가 자전매매로 주가를 조작하는 등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상장주식수, 월 평균거래량, 우선주 보유 주주수 등을 반영한 우선주 상장폐지 요건을 내놓았습니다.
다음 날 퇴출대상에 오른 35개 우선주 중 12개가 하한가로 추락했고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LG화학 등 비교적 안전한 대형종목 우량 우선주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일반적인 주식, 보통주
보통주는 이름 그대로 지분에 따라 평등하게 배당이나 잔여재산 분배를 받을 수 있는 통상 기준의 주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이라 하면 보통주를 말하는 것이며 단일 종의 주식만이 발행된 때에는 이 명칭을 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보통주는 몇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주가 배당을 받은 다음 그 잔여이익에 대하여 배당에 참가할 수 있고, 회사가 해산한 때는 우선주에 대하여 잔여재산의 분배가 이루어진 다음에 분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즉 회사손실에 대한 부담순위는 제1순위인 것이죠.
마지막으로 다른 주식에 의결권이 없는 경우, 회사경영에 대한 최대지배권을 갖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식에도 나이가 있을까요? 주식에 나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신주와 구주의 개념은 있습니다.
새로 발행된 주식을 신주(new share stock), 그 반대의 개념을 구주(old share stock)라고 하죠.
신주는 주로 거액의 자금이 필요할 때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발행하는 주식입니다.
신주발행은 대표적인 증자방식으로, 결산기 전의 주식을 말합니다.
구주는 말 그대로 오래된 주식으로, 이미 발행되어 있는 주식을 가리킵니다.
이는 상장주식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신주와 구분하기 위해 구주라고 부르는 것일 뿐 일반적으로는 구주라는 표현을 따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구주는 그 회사의 그 해 영업 시작일이 배당 기준일이며, 신주는 그 주식의 발행일이 배당 기준일입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 배당 기준일이 같아지면 신주는 자연스럽게 구주가 되는 것이죠.^^
오늘은 주식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직접적으로 기업의 경영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면 우선주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수익률이 높은 만큼 리스크도 높은 편이기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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