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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필진 칼럼/절세/재무설계

절세 노하우 : 적립식 펀드 증여하기 - 강도준의 절세노하우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더 증가되었는데요, 이는 최근의 경기 침체가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경제적 지원의 증가만큼이나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부모들의 관심도 많아 졌는데요, 펀드가 그 중에 하나가 될수 있겠네요.  펀드는 자녀에게 금융에 대한 지식을 심어주고, 목돈 마련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장기투자를 통한 이익 극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자녀명의로 펀드에 가입합니다.

  

자녀명의로 펀드에 가입할 경우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증여세를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할 필요가 있겠죠?

(※자녀 명의의 펀드에 가입하고 입금한 자체가 증여로 단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녀에게 증여 목적인 경우 자녀 명의의 펀드에 입금하면서 증여세 신고를 하게 되면 확실하게 증여로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절세 노하우 : 적립식 펀드 증여하기 - 강도준의 절세노하우

 

 

증여세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증여재산공제를 최대한 많이 받을 필요가 있는데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녀가 어렸을 때부터 증여를 해야 절세 효과를 크게 할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10년간 1,500만원(성년 3,000만원)을 증여재산가액에서 공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지난번에 설명해 드려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자식이 태어나자마자 1,500만원을 증여하고(거치식으로 펀드에 가입), 그 후 10년이 넘는 순간 바로 1,500만원을 증여(거치식으로 펀드에 가입) 하는 형태로 10년 단위로 계속해서 증여한다면, 증여재산공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1,500만원을 일시에 증여해야 한다는 자금 부담이 생기게 됩니다. 반면 적립식펀드의 경우 매월 조금씩 불입하기 때문에 큰 목돈이 들지 않으며, 투자위험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적립식 펀드냐? 거치식 펀드냐? 에 따른 증여세 신고 방법

 

거치식 펀드와 적립식 펀드는 증여세 신고 방법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거치식 펀드인 경우, 증여세 신고를 펀드에 가입한 달의 말일부터 3개월이내에 증여세 신고를 한번만 하면 되는데요,  증여세 신고방법은 '증여세과세표준신고및자진납부계산서' 및 '증여계약서'를 작성하고, '증여재산 내역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여, 자녀의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신고 하면 됩니다.

증여세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납부서도 함께 작성하여 가까운 금융기관이나 세무서에 납부하면 된답니다~

 

 

절세 노하우 : 적립식 펀드 증여하기 - 강도준의 절세노하우

 

거치식의 경우에는 신고와 납부를 한번만 하면 되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지만  매월 적립식으로 자녀명의의 펀드에 불입하게 되면, 원칙적으로 매월 적립할 때마다 월적립금을 증여금액으로 보기 때문에 매월 증여세를 신고해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증여세 신고가 불편하여 월적립식 펀드로 증여하고 싶어도 증여를 하지 못 하는 상황이 발행할 수도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과세당국에서는 적립식 펀드 가입시점에 계약기간에 불입할 금액의 현재가치로 증여세 신고를 하는 경우에는 이를 인정해 주고 있습니다. 월적립식 펀드를 통해 일정 금액을 꾸준히 증여 하고 싶어 하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증여세 신고납부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다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현재가치로 증여재산가액을 신고하여 증여세를 납부했을 경우에는 증여세 신고 후 중도에 사정이 생겨서 불입을 중단하더라고 이미 납부한 세금을 돌려 받지 못 합니다.

 

증여재산가액의 계산방법에 대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부모가 매월 50만원씩 5년간(총 60개월) 자녀명의의 펀드에 적립금을 불입한다면, 최초 불입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아래의 증여재산가액에 대해 1회만 증여세를 신고납부 하면 됩니다.

 



 

절세 노하우 : 적립식 펀드 증여하기 - 강도준의 절세노하우

 

절세 노하우 : 적립식 펀드 증여하기 - 강도준의 절세노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