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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생활 정보/이슈 & 트렌드

대기업도 자금난 위기

 

계속되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서 집값이 하락하고

주택거래는 감소해 하우스푸어는 점점 늘어만 가고 있어요.

 

이러한 주택 경기 침체는 가정을 넘어 기업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는데요.

중소, 중견 건설사 뿐만 아니라 튼튼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기업 건설사까지

모든 건설사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대기업도 흔드는 무서운 자금난 위기!

그 이유가 무엇인지 또 대책은 없는지 좀 더 알아보도록 해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되는 주택 경기 침체로 인해

새로 지은 아파트가 미분양 되거나 입주가 지연 되는 등의 부동산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죠.

그로 인해 중견 건설사뿐만 아니라 대기업 계열 건설사도 직격탄을 맞게 되면서

대기업의 다른 계열사가 추가로 자금 지원을 해야 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계열 건설사를 살리려는 응급조치로 인해

오히려 그 위기가 그룹 전체로 확산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웅진그룹을 들 수 있어요.

2007년 의욕적으로 인수했던 극동건설이 부실에 빠지면서

2011년 5월 유산증자 등 지원에 나섰지만 결국 그룹 전체가 최악의 상황을 맞아

지주회사로선 처음으로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기도 했지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사의 위기 때문에

대기업의 자금난이 확산될 가능성이 더 있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대기업 건설사들 중 하나인 두산과 STX도 예외는 아니어서

혹시 모를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자금난 해결을 위해 애쓰고 있어요.

 

 

 

 

자금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건설사뿐만 아니라 계열사 그룹도 두 팔을 걷고 나섰는데요.

두산건설은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4500억원 규모의 유산증자를 단행하고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의 '알짜사업'인 배열회수 보일러(HRSG) 사업을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이용해 넘겨받는 등 그룹차원의 지원을 통해 자금 수혈하고 있어요.

 

두산 건설은 2011년에도 유상증자로 자금을 수령 받았지만 또 한 번의 자금난의 겪게 되어

위기가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어요.

 

STX건설도 미래를 담보로 투자자를 끌어 모으는 금융기법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으로 자금난을 겪게 되자

부실의 원인이 되었던 사업을 중단하고

계열사에 기업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확보하고 있어요.

 

이러한 건설사의 위기에 정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을까요?

 

 

 

 

 

힘겨워하는 건설사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계열사 그룹의 자금수혈뿐만 아니라 정부차원의 지원도 진행 중인데요.

 

P-CBO(프라이머리 채권 담보부 증권)을 발행해 자금난을 덜어주겠다 것이 대표적이에요.

 

 

P-CBO는 여러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모은 뒤

공기업인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더해 신용도를 높여 발행하는 증권인데요.

매각 대금은 회사채 발행 기업으로 들어가 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게 돼요.

 

이전의 P-CBO발행 대상은 중소, 중견기업이었지만

이번에는 재계 순위 10위권을 제외한 대기업 건설사까지 확대되었고

두산건설, STX건설, 동부건설, 대우건설 등에 P-CBO 발행 대상으로 포함하겠다고 했어요.

 

P-CBO 발행 지원 대상이 확대가 되긴 했지만

급한 불을 꺼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P-CBO 발행 계획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P-CBO가 금리 면에서 혜택이 없다는 생각 때문이에요.

P-CBO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신용보증기금에 수수료를 내야 하는데

기업이 자금조달을 위해 직접 발행하는 채권인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기도 하고

이미 계열사를 통해서 자금을 지원 받았기 때문이죠.

또 정부가 지원하는 P-CBO를 이용했다가 시장에서 부실로 찍힐 우려도 있고요.

 

 

그룹 계열사의 도움으로 급하게 돈을 마련해 당장 급한 불을 끄긴 했지만

계속되는 주택경기 침체로 어려운 부동산 시장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언제 또 자금난을 겪게 될지는 미지수인데요.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 축인 대기업의 위기까지 야기시킬 수 있는 주택경기 침체와 자금난.

이에 대한 타계법과 부동상 경기 부양책을 찾아 정부와 기업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