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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200% 즐기기, 가볼 만한 국내 해수욕장 추천 - 협재, 무창포, 학동 흑진주 몽돌해수욕장

늦여름 200% 즐기기, 가볼 만한 국내 해수욕장 추천 - 협재, 무창포, 학동 흑진주 몽돌해수욕장



8월이 2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은 지났어도 무더위는 여전한데요. 계절이 바뀌기 전, 마지막으로 해수욕장에서 여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늦여름을 200% 즐길 수 있도록 가볼 만한 국내 해수욕장의 특징과 근처 함께 들르면 좋은 여행지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Balance 핵심정리 

∙ 전국에 있는 각양각색 해수욕장

- 협재해수욕장

: 반짝이는 백사장과 코발트 빛깔의 바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

: 비양도 – 협재해수욕장 정면에 위치, 화산 폭발로 생긴 작은 섬

: 금능해수욕장 – 협재해수욕장 남서쪽 해안으로 연결, 아늑한 느낌과 맑은 물빛이 특징

 

- 무창포 해수욕장

: 해수욕과 동시에 체험 가능한 갯벌, 기암괴석, 2000여평의 낚시터

: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을 전후로 하여 매달 2~3회씩 바닷길이 열림

 

- 학동 흑진주 몽돌해수욕장

: 몽돌의 독특한 풍경과 유람선 관광이 특징

: 거제자연휴양림 – 바다와 삼림욕을 동시에 즐기면서 야영이 가능


 전국에 있는 각양각색의 해수욕장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총 279개의 해수욕장이 있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숫자만큼, 그 특징에 따라 각양각색의 해수욕장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전국의 해수욕장들은 여름 동안 운영한 후 9월 10일, 해운대와 송도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폐장한다고 합니다.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의 폐장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해수욕장 운영이 끝나기 전, 꼭 가봐야 할 해수욕장으로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코발트빛 바다와 눈부신 백사장, 협재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은 제주시에서 서쪽으로 32km 거리의 한림공원과 인접해있습니다. 조개 껍질 가루가 많이 섞여 반짝이는 백사장이 특징이죠. 또한 코발트 빛깔의 아름다운 바다, 거기에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는데요.

 

백사장의 ▲길이는 200m ▲폭은 60m ▲평균수심 1.2m ▲경사도 3~8도로서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의 해수욕장으로 적합한 곳입니다. 남서쪽 해안으로는 금능해수욕장과 이어져있는데요. 도보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이 해수욕장은 아담하고 아늑한 느낌에, 속이 훤히 보이는 맑은 물빛을 자랑한다고 하네요!

 

해수욕장 주변에는 짙은 소나무 숲이 있어 야영과 삼림욕도 가능합니다. 이곳에선 전복과 소라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싱싱한 해산물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림 같은 바다를 배경으로 맛 좋은 음식들을 먹는다면 금세 행복해지겠죠?


출처 : 한국관광공사 공식 홈페이지

 

비양도

협재해수욕장 하면 비양도를 빼놓을 수 없죠. 비양도는 수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생겨난 작은 섬으로, 협재해수욕장 정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썰물 때면 걸어갈 수 있을 만큼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 비양도에 가기 위해선 배를 타고 15분정도 들어가야 하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협재해수욕장과 함께 비양도까지 반드시 둘러볼 것을 권해 드립니다. 비양도를 둘러보는 데는 1~2시간이면 충분하지만, 협재의 아름다움에 마침표를 찍는 풍경이라 표현할 정도로 아름답기 때문이죠. 다만 배편이 자주 없으니 시간 계산을 잘 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노선

출발 시간

한림항 ↔ 비양도

9:00

12:00

15:00

비양도 ↔ 한림항

9:16

12:16

15:16

 

한국판 모세의 기적, 무창포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조선시대의 군창이었던 무창포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된 해수욕장입니다. 백사장 ▲길이 1.5km ▲수심 1~2m ▲경사도 4도의 이 해수욕장은 완만한 경사로 인해 어린아이도 해수욕을 즐기기 좋죠.

 

서해안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하면 갯벌을 꼽을 수 있는데요. 무창포 또한 보드라운 모래사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동시에,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게다가 백사장 앞에는 기암괴석과 함께 2,000여평의 낚시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낚시인들의 발길 또한, 이곳 무창포로 향한다고 하네요.


출처 : 보령문화관광 공식 홈페이지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해수욕장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신비의 바닷길입니다. 이곳에선 한 달에 2~3차례씩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나타나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데요. 흔히들 이것을 신비의 바닷길이라 부르고 있죠.

 

이 바닷길은 썰물 시, 해저면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바닷물이 빠지면서 바닷물 아래 높은 지대의 지면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입니다. 이 모습이 우리 눈에 바닷물이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죠.

 

이곳에선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을 전후로 하여 매달 2~3회씩 바닷길이 열립니다. 바닷길은 무창포해수욕장부터 바로 앞 무인 섬인 석대도까지 이어지는데요. 길을 걸으며 게, 조개 등을 맨손으로 건져 올리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하네요.

 

무창포해수욕장의 바닷길 시간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글동글한 몽돌이 가득! 학동 흑진주 몽돌해수욕장



학동 흑진주 몽돌해수욕장

학동 흑진주 몽돌해수욕장은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에 속해있습니다. ▲길이 1.2㎞, ▲폭 50m, ▲면적 3만㎡ 규모의 이 해수욕장에는 백사장 대신 흑진주 같은 몽돌이 가득 한데요.

 

이 몽돌은 특유의 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파도가 한번 들고 날 때마다 몽돌이 구르며 내는 '차르르'한 소리는 이 몽돌해수욕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명물인데요. 이 소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에도 꼽혔을 정도로 아름답죠.

 

학동 흑진주 몽돌해수욕장에는 선착장도 있습니다. 이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면 바다의 금강이라 불리는 해금강부터 이국적인 열대림으로 꾸며진 외도까지 둘러볼 수 있는데요. 거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이곳을 꼭 한번 방문해봐야겠죠?


출처 : 거제문화관광 공식 홈페이지

 

거제자연휴양림

학동 흑진주 몽돌해수욕장에서 자동차로 10분만 올라가면 거제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울창한 숲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대자연 속에서 삼림욕을 즐기다 보면,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통해 더욱 건강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동부면 구천리 노자산 해발 150~565m에 위치한 이곳에선 해변의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하죠. 또한 산 정상의 전망대에서는 거제 전역과 함께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섬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현해탄과 대마도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하네요!

 

휴양림 내에는 산림욕장, 등산로, 야영장 등과 방갈로 16여동이 설치되어 숙박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데요. 휴양림 입장료는 1인당 1천 원이며, 야영비는 텐트 1동에 5천 원입니다.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고 하니, 몽돌해수욕장을 찾으시는 분들은 하루 빨리 예약하셔서 삼림욕과 야영을 동시에 해 보는 것도 좋겠죠?



지금까지 국내 해수욕장 이곳 저곳을 살펴봤습니다. 여름이 끝나간다 해도 여전히 후덥지근한 날씨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늦여름, 해수욕장에서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