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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멜론 인수 관련 이슈 A to Z - 카카오톡, 멜론 소개 및 인수 이유, 향후 전망 등

카카오톡 멜론 인수 관련 이슈 A to Z 

- 카카오톡, 멜론 소개 및 인수 이유, 향후 전망 등



우리에게 카카오톡으로 익숙한 기업 카카오가 최근 온라인 음원 서비스 멜론을 운영중인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국내 굴지의 IT 기업인 카카오가 매니지먼트 기업인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고개를 갸웃거렸던 분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업 카카오와 로엔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알아보고 인수 이유 및 향후 전망 등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Balance 핵심정리 

· 카카오에서 다음카카오, 다시 카카오가 되기 까지

- 2010년 3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서비스 개시 → 2010년 9월, 카카오로 회사명 변경

  → 2014년,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합병 후 다음카카오 통합법인 출범 → 2015년, 카카오로 회사명

  재 변경 후 현재까지 유지

- 모바일 게임 카카오게임, 모바일 음악 서비스 카카오뮤직, 콜택시 서비스 카카오택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사업 영역 확장

- 2011년 자체 캐릭터 카카오프렌즈 출시하며 캐릭터 사업 활발히 진행


· 국내 음원시장 1위인 멜론 운영 기업, 로엔엔터테인먼트

- 국내 음반 제작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운영

- 온라인 음원 서비스 멜론 운영


·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음원 서비스 멜론의 결합

- 카카오와 인수합병으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가 카카오로 변경되며 로엔엔터테인먼트

  평균 주가 전날 대비 약 20% 상승

- 카카오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협업을 통한 본격적 해외 시장 공략 가능성 기대


 카카오에서 다음카카오, 다시 카카오가 되기 까지 

카카오의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 이슈를 살펴보기 앞서, 먼저 카카오와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어떤 회사인지에 대해서 살펴봐야 할 텐데요. 먼저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카카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룹 카카오는 2010년 3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으로 시작했습니다. 서비스 시작 6개월만에 가입자 수 100만명을 넘기며 그 해 9월, 사명을 카카오톡에서 카카오로 변경했는데요. 이후 2014년 10월에는 카카오의 급격한 성장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국내 IT 기업인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하여 다음카카오로 통합법인을 정했습니다.


작년인 2015년, 다음카카오는 본격적인 모바일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성장 의지를 나타내며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합병 1년 만에 다시 사명을 카카오로 변경하게 됩니다.


국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카카오톡은 카카오가 운영하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입니다. 2010년 3월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수 약 1억 8000만명을 돌파했는데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중 약 97%가 사용하고 있을 만큼 카카오톡은 명실상부한 국민 메신저이죠!


현재 카카오톡은 2013년 7월, 카카오톡 PC버전까지 출시하며 모바일 메신저뿐만 아니라 PC 메신저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임, 음악, SNS 등 다양한 분야 진출

카카오는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에만 그치지 않고 꾸준히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왔습니다. 게임, 음악, SNS, 모바일 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며 세력을 넓혀왔는데요. 현재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는 다양한 글과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SNS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계정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카카오게임,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콜택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 음악을 듣거나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음악 서비스인 ▲카카오뮤직, 앱, 소설, 동영상 등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제공하는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톡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등을 운영하며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비즈니스용 아이디인 ▲옐로아이디까지 출시하며 더욱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데요. 카카오톡 옐로아이디는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기존 카카오톡이 개인 계정의 메신저였다면 옐로아이디는 회사, 브랜드 등 단체가 사용할 수 있는 계정의 메신저입니다. 옐로아이디를 통해 고객 1:1 문의 응대 등을 할 수 있어 고객관리에 용이하기 때문에 이미 많은 기업들이 옐로아이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의 향연 카카오프렌즈

카카오톡은 2011년 자체 카카오톡 캐릭터도 출시했는데요. 카카오톡 캐릭터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 되자 카카오 캐릭터 사업부인 카카오프렌즈가 지난 해 5월 별도로 분리되어 캐릭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프렌즈는 올해 신규 캐릭터 라이언까지 출시하며 캐릭터 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음원시장 1위인 멜론 운영 기업, 로엔엔터테인먼트 

그렇다면 이번 카카오와 함께 협업하게 될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어떤 기업일까요? 로엔은 국내 음반사로서 음반 기획, 제작 및 판매 등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도 병행하고 있는데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대표적인 소속 아티스트는 아이유입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음악사이트인 멜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멜론은 온라인 음원 서비스로 2004년, 유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시작하여, 현재 국내 음원시장 이용자 중 약 50%가 멜론을 이용하며 국내 음원시장 내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현재 멜론은 사이트를 통해 멜론차트, 최신음악,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음원 서비스 멜론의 결합 

지난 1월 11일, 카카오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약 1조 9천억원이라는 금액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카카오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 경영 체제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사실 카카오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인수합병 소식은 다소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카카오의 주 영역은 모바일 플랫폼이기 때문에 음악 콘텐츠 사업을 주력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와의 사업 연관성이 약해 보이기 때문이죠.


이에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로엔엔터테인먼트가 가진 음악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히며 구체적인 인수합병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카카오,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 후 변화 및 향후 전망

카카오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인수합병 후 가장 먼저 나타난 변화는 바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주가입니다. 카카오의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 발표 후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가 카카오로 변경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평균 주가가 전날 대비 약 20%가 상승하기도 했었죠.


이번 카카오와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합병으로 가장 기대해 볼 부분은 카카오의 해외 진출입니다. 그 동안 카카오는 국내 시장에 비해 해외 시장에서의 성적이 다소 부진했습니다. 이에 반해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사업 분야인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는 기타 사업 대비 해외 진출에 비교적 용이하죠. 이 때문에 카카오는 로엔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통한 해외 시장 공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카카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카오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전반적인 소개와 인수합병 배경, 향후 전망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 모바일 메신저 1위인 카카오와, 국내 음원시장 1위인 로엔엔터테인먼트가 만들어 낼 시너지 효과를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