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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금융 경제/금융경제 상식/용어

2013년 주식 투자자의 필수 체크 사항

 

2013년의 첫 날! 1월 1일 잘 쉬셨나요? 새해 계획은 다 세우셨고요^^?

우리가 2013년 한 해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새해 계획을 세우는 것처럼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해 연초, 반드시 해야 할 것이 있는데요!

바로 2013년 국제경제 관련 일정을 챙기는 것이지요~

 

2012년은 유로존 재정 위기, 주요국 대선 등 대외 일정이

주식 투자를 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한 해였는데요.

따라서 2013년 역시! 이러한 변수를 미리미리 확인한다면,

주식투자를 하는 데 확실히 큰 도움을 얻을 수 있겠죠?

 

그럼 오늘 트러스트 군과 월별 주요 일정을 알아보도록 해요!

 

 

  

 

 

 

 

 

 

 

 

 

 

가장 가까운 일정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단연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사안이지요!

 

하루를 남겨두고 있는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경기는 물론 주변국들의 타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세계가 이 문제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요.

 

재정절벽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 드리자면,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금감면, 양적완화 등의 재정정책을 통해 지금껏 경기 부양해왔는데요.

예상만큼 경제가 활성화되지 못했고, 게다가 국가부채가 정도를 넘어서자

더 이상은 현행을 유지 할 수 없어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게 되었지요.

 

새로운 해법을 마련하고자 하는 협상이 바로 재정절벽 협상인데요.

이 사안을 두고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이 대립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어요.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공화당에서는

필요 없는 복지비용을 줄이고 세수를 줄이자는 입장이지만,

큰 정부를 지향하는 민주당에서는 부자들에게 돈을 더 거두어 세수를 늘리고

거둔 돈을 아껴서 더 효율적으로 쓰자는 입장이기 때문이지요.

 

협상을 타결 짓지 못하게 될 경우, 내년부터 바로

세금감면 정책 만료로 국민들의 세율이 오르고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예산지출이 자동으로 삭감되는데요.

 

재정절벽은 이와 같이 갑작스러운 세금인상과 정부예산 지출 삭감에 따른 경제적 충적을 말해요.

경기가 급격히 위축되는 상황을 절벽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지요.

 

 

 

 

 

 

 

2월에는 이탈리아 조기 총선을 주목해야 하는데요.

마리아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 22일 사직을 선언해

2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탈리아 조기 총선이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에요.

 

몬티 총리는 개혁을 앞세워 이탈리아의 위기 수준을 크게 낮춤으로써

글로벌 시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지만, 고통스러운 개혁으로 국민적인 저항도 받았는데요.

이러한 틈을 노려 이탈리아 경제를 위기에 몰아넣었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총리직 도전을 선언하여 글로벌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지요.

 

3월 14일부터 15일까지는 EU 정상회의가 열려

유로존 은행단일감독기구 운영을 위한 세부 계획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에요.

 

 

 

 

 

 

 

3월에는 또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 역시 확인해봐야 하는데요.

이 날 중국의 5세대 지도부의 출범과 함께

향후 중국의 경제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드러나기 때문이지요.

이에 따라 중국 경제정책과 관련하여 수혜 종목과 업종 군을 예상할 수 있어요^^

 

4~5월달은 남유럽 국가들의 국채 만기가 몰려 있어

유로존 위기에 대한 궁극적인 해법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요.

 

두 번째로 열리는 6월 27일~28일 EU 정상회의에서는

부실은행 단일 정리 체제 및 은행 연합에 대해 합의할 계획입니다.

 

 

 

  

 

 

 

 

 

 

 

 

 

하반기에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사항은 중국의 구조조정 가속화에요.

 

중국 차기 총리 리커창은 산업화, 정보기술 응용, 도시화, 농업현대화를 골자로

산업혁신을 위해 친환경, 차세대정보기술, 바이오, 첨단장비제조,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전기 차 등 7대 신성장 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과정에서 태양광, 철강, 화학, 자동차 등 일부 공급 과잉상태에 있는 산업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여 산업 내 인수합병(M&A), 인력감축을 시작했지요.

 

이러한 바람에 따라 내년 상반기 이 후에는

지방 정부 채무, 은행 부실 등을 개선하기 위한 구조조정이 예상되고 있어요.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중국경제가 얼마나 회복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요!

 

 

 

 

 

 

 

9~10월 중에는 독일 총선이 있을 예정인데요.

독일은 유로존의 우량국으로서 남유럽 지원정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결정권을 쥐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에요.

만약 지금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총선에 패배하게 되면

이에 따른 파장이 유로존을 덮칠 수 있다는 변수이지요.

 

  

 

 

 

 

 

 

사실 2013년 하반기에는 독일 총선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일정이 있다고 보이진 않는데요.

하지만 큰 흐름이라도 잡아놔야 투자하는 데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겠지요^^

오늘의 소식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