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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생활 정보/이슈 & 트렌드

마이스(MICE) 산업이 뜬다?



 

서울 코엑스, 송도 컨벤시아, 일산 킨텍스, 부산 벡스코…

모두 한 번쯤은 들어본 곳들이시죠? 물론 가보신 적도 있으실 거에요~^^

그렇다면 이러한 장소들에서 어떤 기억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전시나 박람회 등을 관람하기 위해 찾은 적인 많으실 텐데요.

자, 느낌은 이 정도로 잡고 이제 본격적으로 마이스(MICE) 산업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마이스(MICE)란 Meeting(회의), Incentives(보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에요.

 

 

 

Meeting은 아이디어 교환/사회적 네트워크 형성/토론/정보교환/사업 등을 목적으로

최소 참가자를 10인 이상, 최소 4시간 이상 진행되는 모든 회의를 말합니다.

 

Incentive는 조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보상 및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회사에서 비용의 전체 또는 일부를 부담하는 1박 이상의 순수 포상여행을 가리키지요.

 

Convention은 Meeting과 같은 목적이지만 좀 더 규모가 크며 국제적 성격을 띤 회의에요.

 

Exhibition은 1일 이상 판매/홍보/마케팅 등의 활동을 통해 해당 관계자 및 일반인들이

제품이나 기술, 서비스를 교환하거나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각종 전시를 뜻합니다.

 

 

 


[사진출처: 코엑스 홈페이지]

 

 

 

이러한 마이스 산업은 국내 및 글로벌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행사규모는 물론 관련 소비규모 역시 크기 때문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대단해요.

또한 각계각층의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지요.

 

국가 이미지 제고 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국제회의 참가자의 경우 대부분이 각국 해당 분야의 여론 주도층으로 이루어져있어

한국방문 후 이들은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이미지 제고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그러나 최근 몇 년 전부터 마이스 산업이 뜨기 시작한 가장 큰 이유

한국이 국제교류의 장으로써 톡톡한 몫을 해내고 있기 때문이에요.

 

매년 세계 국제회의 통계를 공식적으로 집계하여 발표하고 있는 국제협회연합(UIA)에서는

2011년 한국의 국제회의 개최건수 총 469건으로 세계 6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2011년은 전세계, 특히 유럽 시장의 경제불황 등 악재로 인해

국제회의를 화상 회의 등 대체 방법으로 변경하여 총 국제회의 건수는 감소했지만,

우리나라는 전년(464건, 8위) 대비 2단계 상승하여

세계 국제회의 주요 개최지로서 높아진 위상을 보여준 것이지요.

 

 

 


[자료출처: 코리아컨벤션뷰로 보도자료]

 

 

 

 

 

 

 

 

 

 

마이스(MICE) 산업의 가장 대표적인 예시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머리 속에 많은 행사들이 스쳐 지나가셨을 것 같은데요^^

트러스트 군이 꼽은 대표적인 예는 2012년, 올해 열였던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요.

 

핵안보정상회의는 전세계 50여 국가 정상들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자리로

지난 2010년 11월에 열렸던 G20 정상회의보다 두 배정도 큰 규모의 행사였는데요.

각국의 취재진과 수행원 등을 포함하면 회의 관련 참가 인원만 1만여명에 이르렀지요.

 

 

 


[사진출처: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이에 따라 1만여명의 인원의 숙박비와 기타 체류비용,

100억원 이상의 경호비용, 230억원에 달하는 각종 행사비용을 포함

총 1,000억원 이상의 소비지출 효과가 발생했다고 해요.

 

또한 핵안보정상회의 유치는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 핵 사용에 대한 안전성을

일정부분 인정받은 것과 같아 원자력발전 수출대상국 확대에 기여를 한 것은 물론이고,

안보상 주요 의제를 논하는 자리에 의장국의 자격으로 참여함으로써

그 동안 문제시 되었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국가 이미지 제고 효과를 가져왔지요.

 

 

 

 

 

 

최근에 이루어진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마이스 산업의 가까운 전망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특히

송도 국제도시 내 마이스 산업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실제로 GCF 사무국이 입주하는 내년 하반기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릴

연간 100회 이상의 국제회의와 여기에 2014년 개최될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 관련

수요에 발맞춰 세계 3대 호텔 그룹이 송도에 특2급 호텔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고,

중단되었던 전시/공연 건설 사업도 속속 재개되고 있지요.

 

 

 

GCF에 대해 모르신다면? 

>> 녹색기후기금 유치와 경제적 효과 보러가기

 

 

 

 

 

 

 

 

이러한 고부가가치의 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존 컨벤션로 시설을 가지고 있는 서울, 일산, 부산, 인천, 제주 등 외

전국의 다른 도시들도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어요.

 

 

 

먼저 고양시에서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마이스 산업의 지원기반 구축을 위한

'마이스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되었는데요.

옆 동네 일산 킨텍스를 거점으로 고양시 역시 경제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이지요^^

 

조례는 5년마다 마이스 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마이스 전담기구를 설치하며,

주요 사항의 자문을 위한 고양시 마이스 산업 지원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고요.

 

또한, 마이스 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마이스 산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킨텍스, 경기관광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제휴하는 내용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사진출처: 코엑스 홈페이지]

 

 

 

경주 또한 마이스 산업 육성에 돌입했는데요.

기존의 역사문화유적을 바탕으로 장기체류형 마이스 산업 관광객 유치에 나섰지요.

 

그 대표적인 사업으로 '국제 양한방 의료관광 및 힐링센터'가 있는데요.

시가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동국대 경주병원에 건립 중에 있어요.

내년 3월 이 건물이 완공되면, 건강•장수•치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실버 관광객 유치와 장수촌으로서의 경주 이미지 브랜드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해요.

 

또한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조성도 추진하고 있는데요.

국내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여

글로벌 체험형 교육 관광 휴양단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이지요.

이를 위해 사업비로 1012억원을 들였다고 하는데요.

이 외에 '화백컨벤션센터' 건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살펴보니 마이스(MICE) 산업, 정말 매력이지 않나요?

전국 각지에서 마이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_^

날로 성장하는 마이스 산업으로 인해 관련 직업을 갖고자 하시는 분들도 많겠네요~

앞으로도 마이스 산업의 발전과 함께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