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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생활 정보/이슈 & 트렌드

무엇을 즐길까? 빼빼로 데이 vs 가래떡 데이!

요즈음은 날짜에 의미를 부여하여 특정 제품을 사거나 행동을 유도하는

데이 마케팅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와 참 많은 데이들이 있죠.

 

너무 많다 보니 하루에 2개 이상의 데이가 겹치는 경우도 있는데요,

곧 다가올 11월 11일이 바로 그런 날입니다.

 

여러분은 11월 11일 하면 무엇이 생각나세요?

빼빼로? 가래떡?

 

서로 관계가 전혀 없어 보이는 두 음식이 하루에 모두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자, 빼빼로 데이 vs 가래떡 데이!

 

함께 알아보시죠^^

 

 

 

 

주변 편의점이나 마트에 요즘 잔뜩 진열되어 있는 빼빼로들을 많이 보셨을거에요.

다가오는 11월 11일이 빼빼로 데이기 때문이죠.

다들 빼빼로는 준비 하셨나요? >_<

 

 

사실, 빼빼로 데이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기념일이에요J

동일한 모습의 과자를 가지고 있는 일본, 중국 등에도 없는 행사죠.

 

숫자 '1'처럼 길고 날씬해지자는 의미로, 1이 네 번 겹치는 11월 11일에

이와 비슷하게 생긴 빼빼로를 주고받으면서 생겨난 기념일이랍니다.

 

하지만 제과회사에서 빼빼로 데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하면서부터는

다이어트의 의미보다는 사랑을 전하는 날로 의미가 조금씩 변했어요.

 

여러분들도 좋아하는 친구에게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빼빼로를 구입해보신 적이 한 번 쯤은 다들 있으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_<

저 하모니 양도... 고등학교 때... 헤헷^//^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빼빼로 뒷면에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공간도 생겨났더라고요^0^

 

 

 

 

이렇게 예쁘게 포장된 빼빼로를 구입해서 선물하는 것도 좋지만,

요즘엔 정성을 담아서 빼빼로를 직접 만들기도 하죠!

 

저 하모니 양은 주변 친구들이 빼빼로 만드는 것을 종종 지켜봤는데요,

전혀 어렵지 않더라고요~! #_#

 

초콜릿을 녹여서 막대과자에 묻히고,

색깔이 들어간 초콜릿 가루를 뿌려서 잘 얼려주기만 하면 완성!

화이트 초코로 이니셜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0^

 

 

 

 

비록 별 거 아니지만, 직접 만든 빼빼로라면 그 정성에 모두 감동하겠죠?

게다가 비용도 훨씬 저렴하고 만드는 방법도 쉬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답니다.

 

이번 빼빼로 데이에는 여러분들도 한 번 도전해보세요^^~

남자친구의 충성은 덤으로 따라온답니다~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인 이유는

한자 십일(十一)을 합치면 흙 토(土)가 되기 때문인데요,

그 취지를 널리 알리고자 만든 날이 바로 가래떡 데이!

  

 

 

[이미지 출처 : 농촌정보문화센터]

 

 

가래떡 데이는 2003년 11월 11일,

안철수연구소에서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시작한 사내 행사로,

가래떡에 조청을 찍어 먹는 이벤트가 밖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되었는데요,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과 조청을 먹는 날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큰 것 같아요!_!

 

가래떡 데이 외에도 우리 농식품을 알리고

농어촌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 만든 기념일들이 많은데요,

지난 달에 있었던 사과데이를 비롯해서,

삼겹살데이, 오리데이 등 많은 농식품 기념일이 있답니다^^

 

 

 

 

우리의 주식인 쌀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일 년 동안 농사를 짓는 우리 농민들에게 힘이 되는 기념일들이 아닐까 해요.

 

 

 

하얗고 긴 가래떡을 적당히 잘라 불에 삭삭~ 구워 먹던 생각도 나네요.

어린 시절의 추억이 가능한 가래떡은 아마도 우리 부모님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한 지붕 두 가족과 같은 빼빼로 데이 & 가래떡 데이

어떤 날에 의미를 부여하여 챙기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대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인 거 잘 아시죠?

 

마케팅 수단이라고 비판하는 분들도 많지만

이런 날을 통해 주변의 소중한 사람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다면, 그 역시 좋을 것 같네요!